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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들에게는 그냥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말이 전부 다 고깝게 들리고 부정적으로 들리는 경우가 있죠. 비교적 우울증 환자에 대한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 상담사들이 우울증 환자를 상담할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바로 신뢰감을 형성하는거죠. 무슨 말을 해줘도 다 부정적으로 들어먹으니 신뢰감부터 쌓고 자신의 말에 집중시키도록 하기 위한 단계죠. 하지만 전문가와 같은 스킬이 없는 일반인들이 우울증 환자를 대할때는 우울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그 일반인들도 엄청난 고통과 인내심이 뒤따릅니다. 그까짓게 뭐가 힘들다고 그래! 같은 같은 말과 그냥 대충대충 건성으로 이해해주는 척 하는 것과 정말 진심으로 걱정되서 어떻게든 위안이 되어줄려고 하는 사람의 말이

 

우울증 환자에게는 모두 다 똑같은 말로 들린다는 소리죠. 그래서 우울증 환자를 대해주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멘탈 박살하고 인내심 고갈되서 우울증 환자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죠. 우울증 환자들이 왜 스스로 고립되었나 원인을 살피면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백날 뭘 해줘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너놈이나 저놈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야 같은 자세로 나오니 결국 우울증 환자 곁에 있는 사람들도 두손 두 발 다 들고 포기하고, 그래 내가 괜히 오지랖 부렸구나 니 인생이니 그래 니 대로 해라식으로 자포자기 하는 경우도 많죠. 문제는 우울증 환자는 또 그걸 가지고 이 세상에 날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역시 나는 혼자야 내가 죽어야되 식으로 나와 버리니 실상 답이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에서 전문 상담사들이 얘기하길, <> "우울증 환자를 곁에 두고 있는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 styl="ont-siz: 9pt"> 우울증 환자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가 되어버린다" 라고 말합니다. 어떻게든 우울증 환자를 좋게 대해줄려고 하는 일반인들을 무려 연기하는 연기자, 배우로 비유를 할 정도입니다. 우울증이 정말 무서운게, 정작 우울증 걸린 우울증 환자만 힘든게 아니라는 소리죠. 그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사람들도 엄청난 고통과 인내심,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는거죠. 더 큰 문제는 그래도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는 잘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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