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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크리스마스날 위로나 할까 싶어서 일을 치루던중 누나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어요....

 

'야한거 보냐?'

 

'남자방에 들어올뗀 노크해야지 왜 왔는데?'

 

'너 영화 들어있는 외장하드좀 줘'

 

주섬주섬 바지 입고 서랍에서 외장하드 던져줬네요..

 

인터넷에서 보던 일이 생길줄이야...

 

나중에 카톡왔네요...

 

자괴감 오집니다

 

다들 조용히 해주세요 자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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