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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13:54
백수 새기들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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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 반 백수다. 그래도 훈수 둬 본다.

 

일단 팔굽혀 펴기 50개 하고 와라.

그거 못하면 그냥 백스페이스 누르고 글 읽지도 마라.

 

그정도 체력없으면 아무리 백수 새기라도 어디 써먹을데가 없다.

 

50개 했냐? 기초 체력 있다 생각하고 말해준다.

 

일단 지도를 펴고 우리나라 바닷가 쪽을 쫘~~~악 훑어 보고

어디가 살기 좋을까 잘 찍어봐라. 잘 찍어라 앞으로 니가 살곳이니까.

 

그리고 해당 지역 군 읍 지자체 민원실이나 수산계 연결해서 해당 지역 어업 활동 뭘 주로 하는지

물어봐라. 그리고 맘에 드는 어업활동이 있으면 대충 인터넷 훑어 보고 마음 다 잡아 먹고

그지역으로 날라라. 차가 있는 백수면 옷가지 챙겨서 차박대충 하고

차가 없는 백수면 앞으로 내 몸 기대고 살 찜질방 하나 잘 알아두자.

 

그리고 근처 인력 사무소로 가서 대기탄다 단 바닷가 쪽만 일을 하겠다 하고

초보지만 열심히 배워 보겠다 말해라 그럼 뱃일 하는 쪽일을 소개 시켜 줄거다.

 

어찌 저찌 일을 시작 하게 된다면 대충 설렁 설렁 오늘만 살아야지~ 이런 개 같은 생각은 버리고

잘 배워 둬야지 라는 기본적인 마인드 정도는 탑재 하고 일을 하자.

 

바닷가쪽 일은 양식업 이던 뱃일이던 대부분 일하는 기본 베이스가 비슷하다.

줄로 시작해서 줄로 끝난다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게 먼말이냐면 줄 묶는걸 잘하는 새기가 인정 받는다.

 

그물이나 배 단도리나 그물이나 배 단도리나. 바닷가 일은 이게 끝이다. 농담아니다. 그러니 줄과 친하게 지낸 색히는

어딜가나 이쁨받고 사랑받는다. 그리고 오 저새기 남다르네. 라는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

 

그렇게 이집 저집 일 하다 보면 스카웃 제의가 들어 온다. 우리집에서 쭉 일해볼 생각 없느냐며 백프로 제의가 들어 온다.

그때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일 하다 보면 느꼇을 테지만 뱃일 하는 새기들 보면 대부분 거칠다. 그리고 사람 아닌것 같은

그런 스레기 색기들이 많다. 이 부분은 니 스스로의 사람 보는 눈에 달렸다. 잘 선택해야 한다.

 

팁을 몇가지 주자면 자식이 없는 분이거나 자식이 있는데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자식이거나

아니면 동네 유지급은 아니어도 인망좋고 말뽄새가 좋은 사람 이거나 이런 류의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좋다.

 

이유는 단순하다 자식이 없는 사람 밑에서 일하다 보면 분명 기회가 온다..후계자 로서의 기회가..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긴 해도 타지역 사람을 크게 배척하는 분위기가 아닌곳 이라면 적당한

인망 있는 사람 밑에서 어느정도 일하고 말 몇마디 거들어 준다면 니 자리 하나쯤은 만들어줄수도 있다.

물론 뒷 자본금이 필요하다.

 

이 과정 까지 온다면 더이상의 팁은 필요 없을정도다. 왜나면 이미 너는 모든걸 통달 하고 답을 내렸을

시기 이기 때문이다.

 

그때 가서 만약 바닷가 쪽 일은 나랑 적성에 안맞다 싶으면 때려치고 상경해라.

 

뱃일 해보면 느끼게 될 일이지만 육지에서 겪을 왠만한 직종의 일보다는 훨씬 어렵고 위험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육지에서 하는 일들은 굳은 결의를 갖고 일하게 만드는 효과가 생길거다. 너무 쉽기 때문에..

 

아무튼 포기하고 올라간놈은 올라간놈이고 남아서 뱃일 할 백수들에게 돈 땡겨 쓰는 팁을 주마

 

위에 글에도 써 있지만 만약에 정말 그 동네에서 양식업 자리나 니가 모시고 있던 주인님이 같이 동업하자고

제의가 들어 온다면 돈이 없다는 핑계를 댈 필요가 없다. 왜냐. 너는 귀.어.인 이니까

그 기회를 보통 돈이 없어서 놓치지만 너는 귀.어.인 이니까 그 기회를 잡을수 있다

 

일단 지자체 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귀어인 자격은 대부분 비슷하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귀어한지5년 이라는 단서조항이다.

 

니가 만약 일을 5년동안 배우고 자금을 받으려 하면 너가 필요할때

돈을 못받는다. 아주 단순한 해결법 이라면 그냥 니 주소 그대로 부모님 집에 고이 모셔두고 니 몸만 덩그러니 오면 댄다.

그리고 필요한 시기에 맞춰 1년여 정도 미리 주소를 등록해두고 귀어인 신청하면 댄다.

 

뭐 신청한다고 무조건 합격 하는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니가 귀어인 자격을 인정 받냐 못받냐 인데

규모 있는 양식업자 거나 선주 라면 지자체 에서도 왠만큼 다 알기 때문에 어디 어디 수산 밑에서 일하고 있다 하면

인정하고 먹고 들어 가는 부분이 있다. 그러니 듣보잡 밑에선 일 배우지 마라.

 

그렇게 서류심사 해서 통과하면 몇억정도는 땡겨 올수 있다. 그돈으로 사업 밑천을 하면 대는데

멍청하게 그돈 땡겨서 어디 다른데 쓸 생각 말아라 그돈 니 통장에 안들어 온다. 이 부분은 꼼꼼하게 체크 하고

실물 확인 다 하고 여러 과정 통해서 돈 빼돌릴 틈 없이 진행 되니 멍청한 생각은 말아라.

작년에 멍청한 놈들이 가격 뻥튀기 해서 걸려 가지고 여럿 엮여서 들어간걸로 안다. 기왕 새 인생 사는거

깨끗한 인생 살도록 하자. 멍청한 생각은 접어두자.

 

그렇게 자금 지원 받고 새출발 하면 된다. 수입이 궁금하냐? 뭘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이라 말해줄수가 읍다.

답이 없는거라 정말 말을 해줄수 없다. 바닷일은 용왕님 기분에 따라 돈을 벌고 못벌고 하기도 하는거라

실패도 할수 있다.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라고 하는만큼 분명 돈이 되긴 한다.

 

돈좀 번다고 멍청하게 술집가서 안써재끼고 사업 꾸준히 확장해가면 분명 니 노후는 편안할거다.이건 백프로 장담하마.

 

나도 귀어인이다. 그리고 난 지금 삶에 만족한다. 가끔 와이프가 서울에 있던 맛집 타령하며 향수병 아닌 향수병 드립 날리는데

그때 잠깐 빼곤 힘든건 없다.

 

야 그리고 전국 맛집 다 필요없다. 그냥 서울안에서만 맛집 탐방해라.

전국 맛집은 서울에 다 몰려 있다 생각한다. 지방 와서 티비 나온곳이며 전반적으로 음식맛 괜찮다는 동네

다 돌아 봤는데 서울에 최고다. 그냥 서울 최고다!!!!!!!

 

 

암튼 백수들 2019년 백수로 또 마무리 짓지 말고 머라도 하고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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