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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짜증나고 황당한 일을 겪어 잠도 안와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27살 여자고 불과 오늘까지만해도 30살인줄 알고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그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36살이었네요ㅋㅋㅋㅋ 우연히 남자친구 운전면허를 보게되서 알게되었구요 남자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거짓말 한적 없대요 자기는 처음부터 자기가 서른이 아닌 삼십대라고 말했다고해요 남자친구랑 만나게된 계기가 제가 남자친구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서 알아보다 ㅂㄹㅇㄷ라는 직장인 정보공유? 어플 통해서 알게되었고 그 후 몇번 만나며 대화 나누다 제가 내년이면 빼박 낼모레 서른이라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서른살은 서러워 살겠나~’ 이런 얘기도 하고 서른되니까~ 이런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아서 전 당연히 남친이 서른인줄 알았어요 근데 갑자기 서른여섯이라니.. 제가 혼자 착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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