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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 없는데 일단 세 줄 요약부터 하자면 1. 데니스 닐슨 저 새끼 입을 꼬매놔야 한다 2. 기레기 새끼들도 3. 잔인하거나 더러운 장면 하나 없는데 왜 이렇게 속이 울렁거리냐... 개붕적으로는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살인마를 묘사할 때 (의도했든 아니든 간에) 튀어나오곤 하는 강함에 대한 동경, 비참해진 삶에 대한 동정심을 싹 다 벗겨놓고 날것으로 보는 듯한 묘사가 마음에 들었음. 물론 데스도 결국엔 창작물이니까 실제와는 다른 게 있긴 하지만, 그게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뻔해지는 게 아니라 작품의 메시지를 한 층 더 단단하게 매주는 느낌이라 문제는 없었음 ㅇㅇ 지수핀처나 봉보로봉봉 영화, 〈양들의 침묵〉 잘 봤으면 추천하는데 조금만 압박감이 느껴져도 나가떨어지는 붕들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고 찾아보길 바라... 농담 아니라 테넌이 테넌이 아니라 데니스 저저저 시벌놈 닐슨으로 보인다. 살인사건의 자극성에 가려진 피해자들의 부서진 일상과, 예산 걱정 운운하는 윗대가리 밑에서 구르는 경찰들도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다. 사실 닐슨 다음으로 빡치게 하는 등장인물이 바로 경찰 주인공 상사들이었음. 지금까지 못잡고 헛발질한 거 들키면 경찰 체면이 어떻게 되겠냐고 말하던데 응 이미 기레기들이 기레기해서 의미가 없었고요ㅎㅎㅎㅎ 김테넌 연기 잘한다 잘한다 말만 들었는데 진짜 잘한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연기 구멍은 단 한 명도 없긴 하지만 테넌이 압도적이라 테넌만 보였다. 테넌클쉰때문에 넘어와서 교주로 모시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이젠 인정해야할 듯. 나도톨 오늘부터 김테넌 교주로 모신다 ᙇ‍♀️ᙇ‍♀️ᙇ‍♀️ᙇ‍♀️ᙇ‍♀️ 테넌 데스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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