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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꿈에서 깸 꿈에서 평화롭게 햎질하는데 붕새끼들이 어떤 영화가 명작 영화라고 개띵작이라면서 와글와글 다 그 얘기만 하길래 나도 궁금해가지고 색창 좀 돌면서 기웃거렸는데 암만 봐도 포스터가 넘 기괴한거야. 어케 생겼냐하면 사람이 세명 서있는데 그게 사람인지 괴물인지 약간 근육 모형처럼 빨갛게 생겼고 옷은 안입었는데 온몸에 얼굴이 울룩불룩하게 돋아?나있음. 그래서 대체 뭔내용이지 하고 영화 보기 전에 스포 좀 당할라고 색창 더 기웃거리고 있는데 막 내교주 누구도 나온다! 이런 글이 다 다른 교주로 엄청 많이 올라와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궁금하기도 하고 영화를 봐야 무슨 내용인지 알겠다 싶어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음. 근데 내가 갑자기 편의점에서 벌따는 붕이 된거임(ㅅㅌ아님 그냥 꿈에서 그랬다는 뜻) 근데 그 벌따는 편의점이 좀 외지고 사람도 많이 안오는 곳이어서 영화를 봐도 될 것 같았음. 그래서 앉아서 영화를 다 봤는데 영화가 뭔 내용이었냐면 좀비같은 전염병이 돌아서 사람들이 괴물이 됐는데 괴물한테 물리면 물린 부분에 괴물 얼굴이 돋아남...대체 먹는 것도 아니고 괴물은 왜 사람을 물고 다니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래서 여러 괴물한테 물리면 다 다른 괴물 얼굴이 상처에 돋아나는거임 왜 포스터에 빨간 근육 모형같은 애들이 있었냐면 피가 나서 온 몸이 빨갛게 물들어서 빨간색이었던거임. 그게 시간이 지나면 물리지 않은 부위도 그냥 온몸에 얼굴이 돋아나서 진짜 끔찍하게 생기게 된단 말야. 근데 이 온몸에 얼굴이 돋아나서 괴물이 된 사람들은 죽이려고 해도 안죽고 상처가 나면 자꾸 거기에 얼굴만 돋아나는거야. 그러면서 다른 사람 물려고 함. 근데 이 전염병이 펴지면서 같이 생긴 씨앗이 있는데 그게 식인 식물이었어. 씨앗을 땅에 뿌리면 5초도 안돼서 진짜 아파트 3층 정도로 갑자기 팍 자라는데 콩나물처럼 생겨가지고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냅다 먹어버림. 통채로 먹기도 하고 먹으려고 베어물어서 살려면 도망치거나 식물을 잘라야함. 식물이라서 쫒아오진 못하고. 근데 알고보니까 이 식인 식물이 아까 그 얼굴이 돋아난 괴물을 먹게하거나 식물로 괴물을 공격하면 타격이 먹히는거임. 그래서 영화에서는 이 식인 식물로 생존하다가 영화는 그냥 흐지부지 끝나거든? 아무튼 영화를 다 봤는데 교주들이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약간 주인공이 없고 상황을 보여주는 다큐 같은 느낌의 영화였음) 그냥 그래픽이 징그러운거 밖에 모르겠는데?하는 와중에 내 다음 타임 알바생이 왔음. 패딩을 입은 남자였는데 오자마자 자기가 매장 정리 도와주려고 있찍왔다는거야. 그래가지고 나야 뭐 나쁠거없지 하고 아 감사합니다 하고 계산대에 멀뚱히 서있었는데 이 남자가 품에서 둘둘말아진 4절지처럼 큰 종이를 꺼내더니 펴서 문에다가 갑자기 그걸 붙이는거임. 그래서 내가 뭔 종이지 하고 보니까 내가 방금 본 괴물 나오는 포스터인거야. 그것도 영화관에서 가져온게 아니라 자체제작한건가?싶을 정도로 큰 종이. 근데 그 포스터가 징그럽다고 했잖아. 진짜 누가봐도 징그럽게 생겼거든 그래서 나는 아니 저걸 저 유리문에 붙이면 손님이 보고 징그럽다고 하면 어떡하지 싶고 저 사람은 왜 갑자기 저런걸 저기 붙이는거지? 편의점이랑 상관도 없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포스터를 뚫어져라 쳐다봤어 그랬더니 그 남자가 나한테 혹시 이 영화 본적있어요? 이러는거야. 내가 얼떨결에 네? 음...잘 모르는 영화네요 이러고 말았거든. 그랬더니 명작이라고 나중에 한번 보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또 아 넵...하고 말았음. 그러고 남자 알바생은 물건 같은거 정리하고 있는데 웬 남자 손님이 왔어. 손님이 정리하는 알바생 옆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길래 나는 아무생각없이 그쪽을 쳐다보고 있었어. 근데 그 알바생이 주머니에서 뭘 쓱 꺼내더니 손님 뒤에서 목에다가 푹찌르는거야. 주사기처럼 생겼는데 주사기는 아닌 것 같은 신기하게 생긴 물건이었는데 손님한테 넣은 건 빨간 피 같았음. 그러더니 손님이 갑자기 우당탕탕 쓰러지고 발작하길래 나는 너무 놀래서 일단 119에 신고하고 그 남자 알바생은 완전 천연덕스럽게 그 손님한테 괜찮냐고 막 그러는거야. 근데 내가 그 남자 알바생이 그랬다는걸 봤잖아. 그래서 어떡해야되나 싶고 내가 봤다고 하면 나한테 해코지 할 것 같고 그래서 나중에 구급차가 오면 그 때 따로 조용히 말해야겠다 싶어가지고 구급차 기다리고 있는데 구급차가 마침 근처에 있었는지 진짜 엄청 빨리 왔어. 그래서 그 사람 구급차에 태우고서 구급대원이 나한테 무슨 징후 같은거 없었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남자 알바생 좀 멀리있는거 확인하고 그 사람한테 슬쩍 말했거든. 남자 알바생이 뭘 찌른거 같다고. 나도 당황해서 제대로 확인 못했다고 하니까 구급대원이 차에 타서 쓰러진 사람 목을 슬쩍 보더니 나한테 그게 진짜면 경찰 불러야될 거 같다고 일단 경찰 불러서 이 편의점으로 보낼테니까 저 사람한테 아는 척 같은거 하지 말라는거야. 그리고 자기들은 일단 병원에 가야될 것 같대. 그래서 나도 알겠다고 하고 있는데 갑자기 편의점에 다른 손님이 왔어. 맨날 담배 사가는 여자 단골임. 그래서 내가 얼른 담배만 계산해주려고 편의점에 뛰어 들어가서 담배꺼내고 있는데 그 단골손님이 나한테 무슨 일이냐 해서 나는 그냥 손님이 갑자기 쓰러졌다~ 하면서 계산하고 있는데 밖이 엄청 소란스러워진거야. 그래서 내가 계산대에서 밖을 슬쩍보니까 구급차에 탔던 사람이 영화에서 본 그 괴물이 돼서 소란스러웠던 거야. 여기까지보고 꿈에서 깸...쓰고보니까 그렇게 안무서운데 꿈에 너무 무서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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