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정신잃었다가 깨어나니 사람이 넹글 돌아버린듯 애착 뿜고다니기시작하는거. 아나킨은 부랴부랴 오비완 델구 사원왔는데 눈뜨자마자 자기 와락 안으면서 아나킨..!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니가 없으면 난.... 하더니 눈물까지 뚝뚝 하는거 보고 심장 철렁함. 다시 힐러불러서 재검하라고 오비완이 이상하다할듯. 오비완은 ?? 하면서 괜찮은데?? 하지만 억지로 재검하고 이상없응 판정받고 퇴원함. 근데 카운슬에 보고하러가서 평의회가 ㅇㅇ한 이유로 스카이워커가 성급했군. 하자마자 오비완이 아닙니다! 우리 애니가 그런거 아닙니다! 할듯ㅋㅋㅋ 카운슬도 깜놀 옆에 있던 아나킨도 깜놀 아소카도 깜놀해서 차례로 오..비완..? 부르고ㅋㅋㄱ오비완은 세상 억울한듯 막 아나킨이 그런게 아니라 상황이 이래저래해서 애가 먼저 나간겁니다. 상황이 일케저케 그래서 어쩔수가 없었고 경솔해보일순 있지만 결과적으로 해결이 잘되서...이러니까 아나킨이 다급히 오비완 입 막겠지.
오비완은 읍읍 거리면서 아나킨 흘겨보고 아나킨은 허헛 오비완이 아직 몸이 안좋아서ㅎㅎ 웃으며 뒷걸음질로 오비완 델구나올듯.
어쨋든 그 뒤로도 오비완의 기행은 계속됨. 아나킨이 진짜 사소한거 밥을 잘먹음 이정도로도 갑자기 머리 토닥여주면서 잘했구나 나의 파다완. 하고 싱긋 웃어주질 않나 대련중에 낙법으로 착지하니까 훌륭하구나 아나킨하고 폭 안아주질 않나ㅋㅋㄱ
아나킨은 혼란스러운 와중에 오비완이 해주는게 은근 좋음ㅋㅋㄱ아소카도 그거 느끼고 스카이가이 너무 즐기는거 아니에요? 이러다 신발끈 혼자 묶었다고 칭찬해주게 생겼는데요ㅎㅎ 이럼. 근데 진짜로 아나킨 신발끈 묶었다고 오비완이 칭찬해주는거보고 아나킨 아소카 벙찔듯.
무튼 아나킨은 오비완이 변화해서 좋긴한데 너무 낯섬. 왜 갑자기 이러는건지 고민되고 와중에 카운슬한테 혼나는 오비완땜에 걱정되겠지. 그러다 힐러들이 오비완 혈액검사에서 무슨 성분나온거 발견하고 이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는거다~설명해줌. 곧 치료제 만들거고 그럼 괜찮아진다. 함.
아나킨은 오비완의 이상이 나아진다니까 안심하는데 또 섭섭해졌다가 문득 어...감정을 그대로... 드러나게...? 깨달을듯 그렇다면 이상행동이 아니라 그냥 오비완이 마음 속으로 느낀걸 그대로 표현했을 뿐이란걸.
그 사실 깨닫고 오비완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 후로도 아나킨은 더는 불안해하지않음 좋겠다. 저 덤덤한 표정 뒤에 날 귀여워하고 아끼는 마음이 가득하단걸 깨달았으니까..
그래도 한번 씩 오비완이 자기 쓰다듬어주던게 떠올라서 아 오비완 해주세요~ 칭얼거려고는데 오비완은 다 큰 애가 무슨;; 안해줌. 근데 정말 우연히 아나킨이 기계수리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오비완이 자연스럽게 애니 머리 살살 쓸어주며 너무 늦게자진 말거라. 하는 순간 괜히 심장 꿍 할듯. 오비완이 만지고 간 머리에 손 대보면서 점점 화끈해지는 얼굴에 깨닫겠지. 아 나 오비완 좋아하는구나...하고.
그리고 깨닫자마자 애정공세하면 좋겠다ㅋㅋㅋ 예전이라면 못했겠지만 일단 오비완도 날 엄청 아낀다는걸 알게된 뒤니까 불꽃같은 애정공세로 오비완 함락시키는 아나킨..어..어? 어..! 하다가 애니한테 홀랑 넘어가서 같은 침대에서 눈뜨는 오비완이면 좋겠다. 멍한 눈 깜빡이다 어느새 허리에 팔 감으며 어깨에 뽀뽀해오는 아나킨 느끼고 오소소 소름돋는 오비완 보고싶다ㅎㅎ
아나오비
별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