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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거 요약

평소에는 집앞까지 팬이 많아서 매니저가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그날은 집앞에 팬들이 없어서 매니저가 아파트 앞에 내려주고 갔다

뭔가 이상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기둥 뒤에서 한 연예전문지의 A기자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원래 인터뷰 할때 사전 인터뷰지를 소속사를 통해 하는데 뭔가 이상했다고 강조함

“A기자가 ‘안녕 승준아’라고 인사를 해서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A기자가 ‘야 승준아. 너 이제 스무살도 넘고 했으니까 군대 가야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네 나이가 되면 가야지’라고 해 아무 생각없이 대답했다

당시에는 미국 영주권자라 군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날 ‘유승준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결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가 3번이나 나왔다

왜 내가 그때 기자회견을 열어서 ‘아직 군입대 결정을 확실히 하지 않았고 영주권을 포기할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하지 못했는지 후회스럽다

방송국의 악마의 편집에 당했다

당시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복무 이후에 다시 미국 영주권을 받으려면 10년의 기다림을 반복해야 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라 내 가족을 선택했다

여러분과의 약속보다 제 가족을 선택했다

아들이 한국에서 성공해 군대에 가겠단 걸 말린 아버지의 마음도 지금 와서 보니 충분히 이해가 된다

당시 미국에서 외국인 영주권자에 대한 제도가 급변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군대에 가려했기에 아버지와 많이 싸웠다

인기 얻으려고 군대 간다고 한게 아니다

나는 이미 인기 스타였다

연예인 병에 걸려 여러분 기분을 좋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거다

미국 시민권 따려고 일본 공연잡은게 아니다

2001.11에 공연이 확정되었다

시민권 선서식은 2001.12에 통지되었다

2001.10에 선서식이 확정되었다는건 미디어의 거짓이다

그렇게 되자 때마침 목사님이 이건 하느님이 주신 강한 기회라고 하면서 설득했다

아버지와 목사님의 강한 권유에 자신은 설득당하듯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공익 근무시 영주권을 포기해야했다

공익근무시 사실상 해외출국금지상태다

군대를 다녀오면 다시 비자를 신청하고 영주권 따고 시민권 따려면 10년 12년 13년 걸린다

자기 입국을 막고 모든 언론을 막고 일방적 세뇌와 선동을 통해 인민재판 당한거는 대한민국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것이다

(참고로 이번에도 자막에 쇠뇌라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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