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이 서른이 되어서야 그의 양궁인생은 꽃을 피웠다. 2009년 마침내 10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영광의 순간이 끝나고, 시련이 다시 찾아왔다. 2011년부터 그를 괴롭혔던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 검진 결과, 힘줄 4개 중 3개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진혁은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스타일도 바꿨다. 전보다 가벼운 활을 들고, 바람을 이용했다. 강속구 투수가 구위를 잃은 뒤, 제구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로 변신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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