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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어떤 부분에서 유재석과 가장 상극이었냐면, 불성실의 아이콘이었음. 
 
그렇다면 불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였으면 얼마나 불성실 했느냐?
 
예능 녹화 시간에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지각을 했고 이게 아주 상습적이었음. 그래도 워낙에 재밌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니까 방송국에서도 뭐라고 못했고.
 
결국에는 불성실함에도 자신의 재능인 입담을 가지고 MC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것도 약발이 다하고 여러가지 논란으로 방송을 쉬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다음에
복귀했을 때는 아주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상습범이라는 얘기는 더이상 듣지 않게 되었지만,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의 MC 중에서 불성실하기로는 저만한 사람도 없었지.
 
그만큼 탁재훈은 유재석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 시간 전에 항상 먼저 가있어서 대본도 체크하고 리허설도 미리 해보는 거와는 아주 엄청나게 상극인 사람으로 유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