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손흥민은 한 TV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주장 완장의 무게에 대해 말했다. 그는 “부담보다 할 일이 더 많다고 느껴진다. 소속 팀에서는 내 것만 잘하면 되지만 (대표팀에서는) 옆에서 못 해도 내 책임처럼 느껴진다”라며 쉽지 않은 국가대표 주장의 자리를 말했다.
그를 따라다니는 부족한 슈팅 시도에 대해서도 말했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에게는 (슈팅을) 때리라고 하지만 막상 난 때릴 생각을 안 한다. 소속 팀에서는 보지도 않고 때렸겠지만, 대표팀에서는 찬스가 와도 옆을 보게 된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이라크전 이후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싶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고쳐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승리하려면 내가 골을 넣어야 한다. 고쳐나가겠다”라며 소극적인 슈팅 시도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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