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저는 올해 전역을 해 일반 선수로 전환되지만, 남아 있는 군인선수들은 팀 해체 후 겸직이 가능한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해 군 복무와 축구 훈련 병행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현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FC남동의 한 선수는 "팀이 해체될 경우 다른 지역의 팀을 알아봐야만 축구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며 "팀을 찾는다 해도 자리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선수를 영입하는 시즌이 정해져 있고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새로운 팀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군 복무만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2년을 연장하는 남동FC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개선해 입법예고했다"며 "남동FC가 존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5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