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에데르송의 브라질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거부 사유는 영국 정부가 정한 코로나19 적색 등급 국가에 브라질이 포함돼서다.
에데르송 골키퍼는 맨시티에서 대체불가한 넘버원 골키퍼다. 만약 에데르송이 결장하면 2번 골키퍼 잭 스테픈이 뛰어야 한다. 하지만 스테픈은 미국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따라서 3번 골키퍼인 카슨밖에 남은 선수가 없다. 카슨은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약 10년간 EPL 1경기 출전에 그친 골키퍼다. 경기 감각이 제로에 가까운 카슨이 맨시티 골문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