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기 일주일전에 정리하려고 만남
얘기꺼내니까 쥰나 울면서 기다릴거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함
알았다고 고맙다고 토닥여줌
훈련소 첫전화 '그 연'에게 바침
후반기교육하러 상무대감
슬슬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안받기 시작함
갑자기 어느날 전화를 받더니 기다리기 힘들다고 통보당함
나중에 대학동기들한테 썰 들어보니 MT가서 복학생 3학년이 꼬셔서 넘어갔다고 ㅎ
그러고 6개월쯤있다 일병달고 대학동기랑 전화하는데 얘가 요즘 너 얘기많이한다고 연락해보라고
응 좃까 시전
전역하고 약 8년후 현재
대학여자동기들이 쟤만나고 나만나고 하는거 한번으로 합치려고 눈치 슬슬 보더니(이건 좀 미안함) 몇 달전에 대학동기 모임에서 강제만남 성사될뻔한거 간신히 저지함
평생 잘먹고 잘살아라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