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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굉장히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장으로서 티를 낼 수 없었다”라고 한 뒤 “부족한 주장을 만나서 선수들이 고생했을 것이다. 내가 승부욕이 강하다 보니 질책도 많이 했다. 자신감도 간혹 떨어졌을 텐데 후반기를 치르면서 모두 적응을 하였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 현재는 힘들지만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바라본다. 올 시즌 마지막 3경기를 잘해서 내년에는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최하위에서 탈출한 부천은 이 흐름을 잇길 바라고 있다. 조수철은 “우리가 충분히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는데 놓쳤다. 이제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후배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조수철은 “올 시즌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지막까지 서로를 믿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부족한 주장을 만나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선수들이 힘을 내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https://sports.v.daum.net/v/k1fMjent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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