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녀 축구가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며 강원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강원도에서는 화천정보산업고와 강릉제일고가 남녀 축구 강원도 대표로 제102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가운데 두 팀 모두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오랜만에 동반 입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강원도 축구가 남녀 고등부 경기에서 동반 입상한 것은 2003년 84회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당시 강원도에서는 강일여고가 여고부 경기에서 은메달을,강릉농공고(현 강릉중앙고)가 남고부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었지만 이후 강원축구의 남녀 고등부 동반 입상은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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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해체 위기에 빠졌던 화천정산고는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확보하며 팀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했다.화천정산고는 도내 유일의 여자고교축구팀이지만 학교 측의 갑작스런 일방적 통보로 해체 위기를 처했었다.다행히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해체는 모면했지만,혼란스러워진 팀 분위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에게 돌아갔다.하지만 김유미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화천정산고는 제100회 전국체전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연속(101회 대회는 코로나19로 미개최) 메달을 확보,위기를 딛고 일어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94661
화천정산고 해체안됐었구나 여기 해체된다고해서 스포츠니어스였나에서 가서 영상따고 그랬던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