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수정 삭제

초딩때 학교에서 급식시간에 배식하고 남은 음식들 따로 비닐팩싸서 가난한애들 집에 가져갈 수 있게 해줬음

그래서 메추리알 장조림 나오는날 존1나 좋았던게 그 간장국물 한번 싸가면 집에서 몇끼는 반찬 그걸로 해결가능한데

난 그냥 그 간장맛이 좋아서 몇번이나 더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아했었음

 

중딩때는 매일 담임이 무슨 종이를 줬는데 그게 쿠폰같은거라 학교앞에 있는 뚜레쥬르에서 그 가격만큼 먹을 수 있었음

하루에 2천원인가? 였었는데 그땐 머리가 좀 커서 창피하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주말이나 아니면 하교하고 한참 지나서

늦은시간에 들러서 몰래 사가곤 했음

 

또 초딩때 얘긴데 내가 음악이랑 피아노치고 그런거에 관심이 많았음 그래서 내가 다녔던 유치원이 학원도 같이해서

초딩때도 이어서 그 학원엘 다녔는데 그 안에 피아노 학원도 있었고 그 피아노학원을 다니게 됨

내가 1년넘게 다녔는데 내 친구중 한명이 자기도 피아노 다니겠다고함 그래서 나랑 같이 다니게됐음

 

근데 피아노 배우는게 순서가 바이엘-체르니100번-체르니30번-체르니40번 이런식으로 갔나 그랬는데 내가 체르니30번을

치고있었음 근데 그 친구네 부모님이 우리학원에 몇번오는걸 봤는데 올때마다 머 과일이며 머 먹을것들을 사오셨던걸로 기억함

참고로 난 편모가정임

그러다가 내가 체르니40으로 넘어갈 무렵이었는데 그 친구가 몇달 안돼서 벌써 체르니30번을 배운다는거임

걔네 집에는 피아노도 있고 집이 좀 살았음 그래서 걔네집가서 같이 피아노 연습도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진도가 빨라도 너무 빠른거임 난 1년넘게 걸렸는데 얘는 불과 3달?4달만에..실력이 월등히 좋냐 그런것도 아니었음

걍 내 피해망상일수도있는데 나중에는 대놓고 편애하는모습이 있었고 일말의 사건으로인해 나는 피아노를 그만두게 됨

피아노로 먹고살만큼 재능충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내가 흥미를 갖고 열심히 했던 활동이었는데 그렇게 접게됨

 

쓰다보니 존1나 우울하네

 

울엄마 그래도 그뒤로 공장에서 월급160만원 버는거 모아가며 나 대학도 보내고 얼마전에 처음으로 우리소유로 된 빌라집 구매했다

절반이상 대출껴서 샀지만 이제는 나도 버니까 같이 보태는중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내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7 file 2024.11.04 25958
공지 System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460
215783 에어컨 끄니 숨막히네 1 new 2025.06.09 18
215782 연휴 후폭풍 new 2025.06.09 17
215781 덬들아 저축 얼마씩해 new 2025.06.09 29
215780 노브랜드 바질 파스타 꼭 먹어봐 2 new 2025.06.09 62
215779 한달살기 50만원 지원금 가질사람 newfile 2025.06.09 84
215778 연휴 끝나니까 슬퍼 6 2025.06.08 270
215777 근데 못 생긴 사람이 성격도 뒤틀린거 맞는거 같아요 1 2025.06.08 417
215776 infp남자 어때요? 2025.06.08 382
215775 결혼전제 만남인데 남자가 성욕이 없네요 2 2025.06.08 401
215774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2 2025.06.08 405
215773 쉬는날엔 역시짬뽕 1 file 2025.06.08 373
215772 (속보) 트럼프 - 일론머스크 화해중? ㅋㅋㅋ file 2025.06.08 422
215771 연예인들이 받는 메이크업 가격 file 2025.06.08 457
215770 (속보)트럼프: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는 끝이 났고, 민주당을 지원하면 대가를 치룰것 file 2025.06.08 420
215769 ㅁㅇ 빨고 인생 나락갔다온 여자.. file 2025.06.08 452
215768 어쩌다 남편이 치실쓰는걸 봤는데요 file 2025.06.08 470
215767 미국국대 감독중인 포체티노 근황 ㄷㄷ file 2025.06.08 432
215766 160년 동안 근본을 쌓아온 화과자 가게 file 2025.06.08 451
215765 의술이 발전하기 전 요로결석 치료법 file 2025.06.08 427
215764 에버랜드 역사상 가장 적은 입장객이 온 날 file 2025.06.08 440
215763 젊은 조선족과 대화를 나누고 씁쓸함을 느낀 유튜버 file 2025.06.08 426
215762 현실적인 프랑스 사람들 월급 file 2025.06.08 445
215761 나솔 곱창녀 폭행사건 좀더 자세한 근황 file 2025.06.08 427
215760 살을 60kg 뺀 사람의 외모 변화 (150kg->90kg) file 2025.06.08 432
215759 "세입자인데요 탈수를 하면 세탁기가 걸어나와요" file 2025.06.08 452
215758 휴게소 불법캠핑족의 논리 file 2025.06.08 433
215757 19) 노빠꾸 유흥업소 사장 레전드 file 2025.06.08 432
215756 대한민국 대부분 2030들의 사치 1순위 file 2025.06.08 428
215755 300만원 짜리 시라누이 마이 피규어 file 2025.06.08 425
215754 날너무더워졋다 1 2025.06.07 67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193 Next
/ 7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