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연구결과 못믿겠다"
"변인 통제가 안 된거 아니냐"
"영양제 회사가 미국 국립 암센터에 연구비 안줘서 저러는거다"
(실제 뉴스 유튜브 댓글 발췌)
마치 성경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을 신천지가 포섭하듯
사이비가 되어가는 첫 번째 과정은 바로 '부정'
이제 그 다음부터는 합리화가 시도됨
"고햠량이 문제라고 했으니 저함량은 괜찮겠네? (쏜리 대신 나우 아담을 쳐먹으며)"
"오메가 3는 괜찮지 않음? (가장 격렬한 논쟁 중인 푸드 패디즘의 대표적인 사례임)"
"비타민 C 메가도스는 그래도 진리다 ㅇㅇ (관련근거논문 없음)"
자기가 한 선택을 부정하기엔 지금까지 자기가 썼던 돈들이 있고,
이제는 제반 근거를 보고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위해 근거를 선별하기 시작함.
대표적으로 오메가 3만 해도 위험하다, 오히려 안좋다는 연구는 싹 무시하고 인체에 좋다는 논문, 자료만 수집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