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안녕하세요 압햏 입니다.


먼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을 인지 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왜 사용해야 되는지, 지

금 내가 쓰는 제품은 어느 정도의 차단력을 가지고 있는지, 차단지수가 나타내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쓰는 것입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적당히 참고 하시길 바라며, 오류가 있는 내용은 지적 해 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의 한계 -_-;;)


먼저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태양광선의 구성과 파장 값은 저러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피부노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외선은 총 3가지로 UV-A, UV-B, UV-C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중 가장
짧은 영역인 UV-C는 오존층에서 흡수되어 지구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지구까지 도달하는 총 6%의 자외선 중 UV-A가

5.5%, UV-B 가 나머지 0.5%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외선의 90%가량이 A이고, B가 10% 남짓이 되 는 것 입니다.)


각 파장별로 피부 침투정도를 살펴보면


200~250nm : 각질층만 통과


250~280nm : 과립층만 통과


290~320nm (UV-B영역) : 진피 유두층과 모세혈관까지 통과 홍반을 일으킵니다.
 

320~400nm (UV-A영역) : 피하지방층에 침투하여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 시킵니다.

 

이렇게 보면 오존층이 뚫려도 UV-C는 과립층만 통과하니까 별 영향을 안주겠네. 라고 생
 

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UVC가 통과하는 표피층의 최말단인 기저세포층
 

은 새로운 각질세포가 끊임 없이 생성되는 곳 입니다. 이 곳에 자외선C가 지속적으로 내리
 

쪼이게 되면 세포가 생성되는 과정에서 자유기(free radical)의 과다 생성을 야기시켜 비정
 

상적인 세포단백질을 생성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이 바로 암세포가 생성되는 대표적인 매커
 

니즘 입니다. 죽음의 광선이라는 말이 과장된 말이 아닌것입니다.
 

또 한가지 우리 몸은 체내에서 자외선을 방어 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
 

로 멜라닌세포 입니다. 이 멜라닌세포는 기저세포층에서 생성되어 과립층에 모여집니다.
 

만일 여러분이 평상시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자외선이 많은 곳에 피부가 노출이 되면 피부
 

는 깜짝놀라 많은 멜라닌 세포를 만들게 됩니다. 이 멜라닌 세포의 과다로 침착되어지는 것
 

이 바로 여성 피부의 적인 기미 인 것입니다.
 

이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키는 자외선이 바로 UVB 입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SPF(Sun
 

Protecting Factor)는 바로 이 UVB의 차단지수 인 것입니다.
 

이 지수는 썬크림을 바른후 햇빛을 쬐여 피부가 최초로 붉어지는 시간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가 최초로 붉어지는 시간을 나눈 것 입니다.
 

 SPF = 썬크림 바르고 처음 붉어질때까지 걸린 시간 / 아무것도 안바르고 처음 붉어질
 

때까지 걸린시간 입니다.
 

여기서 많이들 착각하시는 것이 SPF는 차단시간을 나타내는 줄 알고 계시는데 그렇지가 않
 

습니다. 홍반이 일어난다는 것은 진피층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일정 강도를 받아야 일어
 

납니다. 이 홍반이 빨리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자극을 많이 받게 한다는 것이며 이는 차
 

단력이 약하다는말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좀 헷갈리시죠? -_-;;)
 

표를 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인종에 따른 SPF의 차이를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 )는 아무것도 안바른채 홍반이 최초로 발생된 시간 입니다.

 

SPF      백인종(15분)    황인종(20분)      흑인종(25분)

 2          30분            40분              50분

 4          1시간         1시간20분         1시간40분

 6        1시간30분       2시간             2시간30분

 8          2시간         2시간40분         3시간20분

10        2시간30분      3시간20분          4시간10분

 

여기에서 SPF10인 제품을 바르고 1시간이 경과 한 것과 SPF4인 제품을 바르고 1시간이
 

경과 한 것을 비교하자면 동일 시간이지만 SPF4인 제품은 이미 진피층에 데미지를 입어서
 

홍반이 발생되고 SPF10인 제품은 데미지를 입었으나 아직 염려할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SPF4인 제품을 백인이 발랐다면 59분까지 완벽히 차단되었다가 1시간되면
 

차단능력이 바닥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쌓여서 1시간이면 홍반이 일어
 

난다는 것이죠. (이해가 되시나요? ^^;;)
 

일반적으로 알려진 SPF 1 = 15분을 나타낸다는 자료는 백인을 기준으로 나온 자료를 잘못
 

이해해서 나온 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홍반이 나타나는 시간은 사람마다, 살고 있는 환경마다 제각각 다릅니다. 아까 잠
 

깐 말씀 드렸듯이 사람 몸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세포가 잘 유지되는 피부(주로 피부가 검으
 

신분들)에서는 홍반이 나타나는 시간이 더 늦춰지게 됩니다. 인종마다 틀린것만 보아도 잘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님이신 유태우 교수님은 자외선 차단제는 SPF-40 이상인 제품을
 

발라야 효과적인 차단을 할 수 있다 라고 권고하고 계십니다. 참고 하세요.
 

다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UVA 입니다.
 

일반적으로 UVA는 피부의 피하지방층을 투과하여 주름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콜라겐
 

과 엘라스틴 섬유를 자극해 피부의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요즘 뜨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요즘 썬블럭의 화두가 이 UVA에 모두 초점이 맞추어져 화장품 업계에서 서로
 

자기들 제품이 더 뛰어나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많이 과장되어진 것이 없지 않아 있는것도
 

사실 인 것 같습니다. 예컨대 콜라겐세포가 있는 진피층과 멜라닌세포를 생성하는 기저층은
 

UVB 영역에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UVA가 자외선의 90%를 차지하지만 UVB 보다 파장이 깁니다. 에너지량이 UVB가 더 높
 

은 것이죠. 제가 봤을때는 둘다 똑 같은 넘이라는 것입니다. 단지 고무적인 것은 UVA의 유
 

해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해 내었다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
 

로된 차단지수의 모델을 개발하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이 UVA가 콜라겐세포의 파괴 뿐만이 아니라 대사과정에 중대
 

한 영향을 끼쳐서 피부 노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입은 데미지는 무려 20~30년 후에 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한 알아 두
 

셔야 할 것입니다. (마이클로이젠, 메멧오즈 저서 You The Owners Manual 발췌)
 

만일 여러분이 10대때 햇빛에 노출이 심했었다면 빠르면 30세, 적어도 40대 부터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 할 것입니다. 10대 전반에 걸쳐서 노출이 심했다면 말년을 쭈글쭈글한 피부와
 

함께 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피부 노화는 광노화와 자연적인 노화가 있습니다. 자연적인 노화의 매커니즘은 피부전
 

반에 걸쳐 있는 동맥의 노화에 기인합니다. 동맥 내에 여러가지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콜라겐에 영양이 공급이 되질 않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콜라겐의 대사가 이루어 지지 않아
 

발생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광노화의 원인인 UVA의 차단지수로 활용되는 PA 지수는 일본에서 만들어
 

낸 지수이며 그 수치가 나타내는 의미도 굉장히 주관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PA+ : UVA를 약하게 차단함.

PA++ : UVA를 어느 정도 차단함.

PA+++ : UVA를 아주 잘 차단함. (해석을 하다보니 좀 웃기네요 -_-;;)
 

어떻습니까. 믿음이 확 안가시죠? ^^;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SPF와 같은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PPD 방식과 비교를 한 차트가 있는데요.
 

 PPD지수는 15이상 일 경우 차단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UVA 스탠다드           PPD 지수와 비교

    호주 스탠다드                   PPD 6

일본 스탠다드 (PA+)             PPD 8 (PA+++ = PPD8이상 측정)

영국 Boots Star Rating         SPF20 이상인 제품중 4star(****)이상인 경우 PPD 15이상 측정됨

                                 

미국                                    UVA 스탠다드가 없습니다. -_-;

 

물론 PPD가 UVA를 측정하는 기준으로써 과학적이냐 아니냐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피부에 일어나는 홍반은 어느

정도 피부에 자극이 있다라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 
그 발생시간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표에서 알수 있듯이 영국의 별차트는 매우 훌륭한 수치를 나타내고 그나마 괜찮은 것이
 

PA+++ 입니다. 영국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UVA의 유해성을 판단하고 지수를 관리 해 왔기 때문에 UVA지수가 신뢰도가 높

다는 평가 입니다. (UVA/UVB ratio)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너무 길어서 더 혼란스러우신가요? ^^;; 잘 모르시거나 잘못된 부분은 말씀주시면 답변도 드리고, 수정도 하겠습니다.

  • 덕후냥이 2024.09.16 18:34
    비회원은 댓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 덕후냥이 2024.09.16 18:34
    비회원은 댓글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10 2024.11.04 26486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884
379932 잡담 애들아 생리안하기vs기온 맘대로 조절하기 3 new 2025.06.20 45
379931 이슈 [속보] 160억개 비밀번호 유출 - 애플 구글 페이스북 외 다수 2 newfile 2025.06.20 42
379930 잡담 이효리 시험관은 안 한댔다가 욕 먹는중 2 newfile 2025.06.20 38
379929 유머 [속보]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최대 50만원, 지역화폐 확대·채무조정도 병행2 2 newfile 2025.06.20 39
379928 잡담 더보이즈 소속사 측 "주학년의 일방적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 [전문 3 newfile 2025.06.20 44
379927 유머 [단독] 토스도 뚫렸다...토스뱅크 직원 20억 횡령 후 자살 2 newfile 2025.06.20 44
379926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방안(일반국민 25만원 그거ㅇㅇ) 3 newfile 2025.06.20 43
379925 잡담 주학년 타임라인 정리 newfile 2025.06.20 34
379924 잡담 주학년 타임라인 정리 newfile 2025.06.20 42
379923 잡담 주학년 타임라인 정리 newfile 2025.06.20 35
379922 잡담 주학년 타임라인 정리 2 newfile 2025.06.20 46
379921 잡담 라이즈 은석 넴드 무슨일임? new 2025.06.20 43
379920 잡담 1억 부었는데도 있지 뮤뱅 1위 후보 아니네.... new 2025.06.20 50
379919 일반 폰세야 이스야 걍 너네 메이져 갈래? new 2025.06.20 44
379918 한화 엘지 선수가 우산을 폈는데.. .. .. Hanwha newfile 2025.06.20 42
379917 한화 밀니폼 실물이 생각보다 예쁘네? new 2025.06.20 50
379916 한화 세뇨리따 인터뷰 중에 newfile 2025.06.20 45
379915 한화 이번에 처음 직관가는데 사람들 보통 몇시간 전에 입장해 2 new 2025.06.20 40
379914 한화 리베라토 밀니폼 사진인데 newfile 2025.06.20 43
379913 일반 리베라토 응원가 기대합니다 new 2025.06.20 36
379912 한화 리베라토 애기도 딸인가봐 1 newfile 2025.06.20 44
379911 일반 우리 꿈니 촬영현장은 안뜬거지...???? 1 new 2025.06.20 43
379910 의류 [네이버] 기능성 카라 반팔 티셔츠 8,000원 배송비 3,000원 newfile 2025.06.20 41
379909 먹거리 껍질없는 꿀 밤 고구마 냉동 베니하루카 120g 20개 newfile 2025.06.20 49
379908 가전/전자제품 토스앱) 숲속바람 스탠드 초미풍 선풍기 newfile 2025.06.20 909
379907 파전 먹고 싶다.. new 2025.06.20 50
379906 이슈 하이키, 여름 그 자체..청량 비주얼로 완성한 여름이었다 2 newfile 2025.06.20 67
379905 기사/뉴스 육성재, 미니 1집으로 컴백 “청량한 미성의 매력 살리는데 집중”(일문일답) newfile 2025.06.20 69
379904 유머 돈 안 쓰고 행복해지는 법 1 newfile 2025.06.20 784
379903 생활용품 [자사몰] LOGO UMBRELLA 초경량 카본 자동 3단우산 34,300원/ 무배 newfile 2025.06.20 19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65 Next
/ 1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