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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을 한 여주 그토록 꿈이었던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 첫 일본이라 그런가 우왕좌왕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그런 여주에게 세 명의 남자들이 나타났는데

1. 시부야

“감사합니다..ㅠㅜ”

“아니에요- 일본은 처음이신가 봐요?”

“네..”

여주는 개찰구에서 나와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한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 사람처럼 보이는 남자에 여주는 용기를 내 말을 걸었고 다행히 남자는 한국 사람이었고 여주는 남자에게 부탁을 해 간신히 숙소를 찾아갔다. 도와준 남자에게 고마워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고 여주는 얼른 짐을 숙소에 놓고 나온 뒤 남자와 함께 미리 봐둔 식당으로 향했다. 남자는 긴장이 풀려 보이는 여주에 웃으며 컵에 차를 따라 건네줬다

“아 경황이 없어서 늦게 물어보네요, 전 송여주라고해요! 이름이 뭐예요?"

“저는 김승민이라고 해요 25살이고요”

“오 저랑 동갑이네요!”

“그래요?ㅎㅎ 그럼 말 편하게 놔요 우리”

“그럴까?”

둘은 동갑이라는 나이에 금방 친해졌고 마침 요리가 나와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승민은 여주와 같이 대학 공강을 해 쉴 겸 해서 일본에 온 거였다

“길 찾기에 익숙한 거 보면 자주 와 봤나 봐?”

“응, 라멘이나 일본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여행 왔어”

“일본 음식이 맛있긴 하지- 나도 그래서 오늘 여행 온 거고!”

둘은 음식 취향도 잘 맞아서 여러 이야기들을 해도 되게 편했다. 다 먹은 뒤 둘은 가게에서 나왔다

“오늘 승민이 너 아니었으면 진짜 고생 많이 했을거야ㅠㅠ 고마워ㅠㅠ”

“아니야-ㅎㅎ 오늘 저녁 사줘서 고마워!”

“은인에게 당연한 거지~”

여주는 웃으면서 승민을 바라봤고 승민은 그런 여주를 바라보며 우물쭈물하는 듯하더니 휴대폰을 내밀었다

“우리 친구된 기념으로 번호 알려줄 수 있어?”

2. 시모키타자와

“여기 슈크림 빵 그렇게 유명한가 봐요?”

“응, 여기서 제일 유명하대”

시모키타자와로 넘어온 여주는 인터넷에 검색해 제일 유명한 카페를 찾아서 온 곳에서 만난 민호라는 남자와 같이 줄 서다 친해져 같이 놀기로 했다. 한 살 많은 오빠라 민호는 편하게 말을 놨고 낯가림이 심할 줄 알았던 민호 얼굴에 금방 친해질 줄 몰랐던 여주는 신기해하며 민호와 빵을 먹었다

“확실히 유명한 이름값하기는 하네요”

“그니까 진짜 맛있다”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가 장소를 옮겼고 주변을 구경하며 서로의 사진을 찍어줬다.

“오 사진 잘 찍으시네요!”

“사진 전공했거든”

“그럼 여행 다니는 이유도 사진 찍기 위해 다니는 거예요?"

“응! 여행도 다니고 좋아하는 사진도 찍고, 나중에 필름으로 뽑으면 사진 너 사진하고 여러 사진들 선물로 줄게”

“진짜요? 와! 고마워요”

그 뒤로 민호와 여주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같이 재밌게 놀았다

3. 신주쿠

“이름이 현진이라고 했지?”

“응! 너는 송여주 맞지? 진수에게 많이 들었어”

신주쿠에 약한 여주에 대학 동기인 진수에게 친구 한 명을 소개받았다. 현진이고 동갑에 지금 일본에서 유학 중이라 신주쿠에 대해선 빠삭하다고 들었다 둘은 우선 카페에서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무슨 전공으로 유학하는 거야?”

“미술 쪽으로 유학하고 있어”

“오- 멋지다, 난 그림에 젬병이라 못 그리는데”

“그래도 배우면 쉬워ㅋㅋㅋㅋ”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신주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진은 신주쿠 구경을 제대로 해주겠다며 여주를 데리고선 나와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줬다 그러다 얼마 안 되는 거리에 관람차가 있다 해 둘은 그곳을 가 관람차를 탔다

“와, 나 관람차 처음 타보는데 진짜 재밌다!”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많이 안 무서워하네?”

“응! 나 놀이 기구 잘 타는 편이거든”

여주는 보이는 야경들을 사진으로 찍으며 어린아이처럼 신기해했고 그런 여주를 바라보며 현진은 미소를 지었다.

“으아.. 재밌었다!”

일본 여행 마지막 날 여주는 맛있는 저녁을 혼자 먹고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을 쐬며 쉬었고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를 하고 있을까 승민, 민호, 현진에게 동시에 문자가 왔다


 

여주 너 보고 싶은데 괜찮으면 다시 만날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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