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1622e598acf29c4da2c8fe0554a1afd3.jpg

 

(탈레반이 현재 병력 올인 중인 성채도시 헤라트)

 

미군 철수하고 사람들은 대부분 탈레반이 아프간 집어삼킬 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도 무서운 기세로 정부군을 순식간에 밀어내 영토를 확장했음.

 

근데 그 기세가 최근 고착상태에 빠지고 탈레반도 엄청난 피해를 입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탈레반 입장에서는 미숙한 정규전

 

사실 탈레반은 게릴라전으로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에 일방적 출혈을 강요하는 전술을 애용해왔고 잘 먹혔음.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아프간을 점령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면서 정규전을 하게 됐는데, 하루에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건 물론이고 헤라트 공방전에서만도 3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해 그간 경험해볼 수 없었던 심각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음.

 

헤라트는 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세 성체도시로, 만약 탈레반이 정규군이었다면 공군과 포병으로 허물어버리면 그만이었겠지만 탈레반에 공군이 있을리가 없고 중화기도 부족한 실상이라 시가전만이 강요되면서 피해가 더 커짐.

 

탈레반 입장에서 이란과 교역이 가능한 헤라트가 경제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땅이지만, 정부군도 이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헤라트를 비롯한 주요도시에 짱박혀서 우주방어를 하고 있음. 덕분에 탈레반은 먹은 땅 크기에 비해 그닥 실속있는 지역이 없다.

 

2. 인종청소를 우려한 민병대 조직

 

탈레반 주류를 이루는 파슈툰 족이 인종청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아프간 내의 다른 민족들(타지크 족, 우즈벡 족)이 결집해 민병대를 이루고 있음.

 

민족 캐삭빵이나 다름없는 싸움이므로 당연히 사기가 높을 듯하고, 언제나 공격하는 자의 입장이었던 탈레반은 이제 이들 민병대를 상대로 정반대 상황에 놓이게 됨.

 

이제 지키는 자가 된 탈레반은 점렴지 통제를 위해 간부와 관료들이 대외적 활동을 시작했는데, 당연히 위치가 노출돼 정부군이나 민병대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뒤져나가는 형국임.

 

이에 각국은 아프간이 탈레반에 따일 거란 관측을 철회하고 대사관을 철수하지 않고 있음. 한국 대사관도 마찬가지.

 

3. 그래도 미국이 완전히 떠난 건 아님

 

미국이 아직 정부군을 도와 열심히 폭탄을 뿌려주고 있으며, 탈레반 역시 아프간 점령을 위해 대규모 동원을 했으니 만큼 피해는 여느때보다 클 것으로 추정됨.

 

 

요약:

 

1. 정규전 경험이 부족한 탈레반은 이제 본인들이 점령지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 되니까 미군 폭격과 민병대의 게릴라전 시도에 막대한 출혈이 발생하고 있다.

 

2. 공군이 없고 중화기가 부족한 탈레반 특성 상 주요도시에 정부군이 짱박혀 우주방어하니까 마땅히 돌파할 수단이 없음.

 

3. 중세성채도시에 하루가 다르게 갈려나가는 중.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슈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9 file 2024.11.04 26054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515
379341 의류 진짜 편한 무봉제 사각팬티랑 심리스 속옷  newfile 2025.06.15 966
379340 다리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네… new 2025.06.15 75
379339 의류 [네이버] 기능성 카라 반팔 티셔츠 8,000원 배송비 3,000원 newfile 2025.06.14 147
379338 생활용품 [오늘의집] 82고평량 물티슈 스마트에코 써밋 화이트 70매 20팩 [19,900원/무배] file 2025.06.14 880
379337 우와 여기 신기해 2 2025.06.14 205
379336 유머 이민정이 예능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자 당황했다는 신동엽 file 2025.06.14 247
379335 생활용품 볼륨 스트레이트 웨이브 음이온 고데기 file 2025.06.14 1111
379334 비오는 지역 있어? 1 2025.06.14 262
379333 유머 러시아 모델 단골식당.jpg 2025.06.14 286
379332 유머 봉지욱 기자 - 얼굴 까고 질문도 못하는 게 기자냐. 브로커지. 2025.06.14 267
379331 유머 물건 살때 반드시 명심할 것들 updatefile 2025.06.14 267
379330 유머 와들와들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려한 사건  2025.06.14 289
379329 유머 펌] 백해룡 마약사건 정리.jpg 2025.06.14 287
379328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290
379327 유머 일본녀들이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2025.06.14 294
379326 유머 테슬라 갤 감시모드 대참사.jpg 2025.06.14 274
379325 먹거리 아이허브 35% 폭탄세일한다!! 덬들아 file 2025.06.14 2000
379324 유머 헐리웃 배우 과거와 현재 2025.06.14 286
379323 유머 유통기한 철저히 지키는 백종원 2025.06.14 287
379322 유머 여름 시간대별 소음 특징  2025.06.14 278
379321 유머 자기를 내향인이라 착각한 외향인  2025.06.14 291
379320 유머 테무에서 산 마늘 놀이기구  2025.06.14 282
379319 유머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지휘관 암살 수준  2025.06.14 290
379318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여성 살해.. 이유가 고작 '물달라'  2025.06.14 289
379317 유머 일본인이 본 한국인 평균 취업나이  2025.06.14 294
379316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272
379315 유머 이란 핵무기 개발 과학자 12명 중 10명 사망 확인  2025.06.14 303
379314 유머 로마가 야만인 용병을 고용한 이유 2025.06.14 279
379313 유머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방부 본부를 타격하는 이란 미사일 2025.06.14 310
379312 유머 이스라엘 초근접 미사일 피격 장면  2025.06.14 2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45 Next
/ 1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