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2021/10/09/%eb%b6%80%ec%82%b0-%eb%b0%9c%eb%a0%8c%ed%8b%b0%eb%85%b8%ec%8a%a4%eb%8a%94-%ec%96%b4%eb%96%bb%ea%b2%8c-%ec%98%88%eb%8a%a5-%ed%94%84%eb%a1%9c%ea%b7%b8%eb%9e%a8%ec%97%90-%ec%b6%9c%ec%97%b0%ed%95%98?fbclid=IwAR25WZVkZomUN3IYakvrUiDFfRXoUJuitlcGMS9KcFiORLmnji6NXxrf27U
제작진은 네 명의 외국인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고 최종적으로 발렌티노스를 낙점했다. 발렌티노스가 가진 장점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발렌티노스는 강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 등 K리그 여러 팀을 거치면서 한국 살이에 꽤 능숙하다. 한국말도 제법 유창하다. 기자에게 ‘클론 오브 김병수’라고 할 정도로 농담도 잘한다.
물론 이번 시즌 부산에 합류한 에드워즈 또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점차 현지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발렌티노스를 능가하기는 쉽지 않다. 부산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의 출연 이유에 대해 “잘생겨서”라고 말했지만 언어 능력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임아웃’ 제작진이 부산 외국인 선수들과 미팅을 했을 당시 유일하게 ‘가족과 함께 있다’라는 점도 출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발렌티노스는 현재 한국에서 아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실제 방송에서도 발렌티노스가 살림을 하거나 아내와 달달한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예고됐다.
발렌티노스 또한 자신의 SNS에 ‘타임아웃’에 대한 홍보를 하는 등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타임아웃’에는 발렌티노스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부산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솔로다”라는 힌트만 살짝 알려줬다. ‘타임아웃’은 10일 오후 7시 STA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