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조폐공사 메달 사업 150억 손실




호랑이가 새겨진 금메달과 치우천왕이 그려진 은메달.



한국조폐공사가 동전 사용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 대비해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판매한 '불리온 메달'로 사업 매출액은 첫해 22억 원에서 지난해 765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문제는 A 업체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194억 원어치를 구매한 뒤
대금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A 업체 대표는 조폐공사에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 손실 발생으로 물품대금을 단기간에 지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조폐공사의 대응은 어땠을까?



조폐공사 정관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보면 현저한 손실이 염려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감사실에 보고하고 경영전략회의와 일상감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시 류 모 부사장과 강 모 사업이사, 사업처장, 불리온 메달팀장 등은 이를 어기고 사태 무마에 나섰습니다.




류 전 부사장 등은 이 같은 사실을 감사에게 보고하지 않은 채 공사 소속 변호사의 구두 자문만 받은 뒤
10년 장기 상환 조건으로 채무 변제 계약을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류 전 부사장은 사업처장과 불리온 메달팀장에게

"당분간 관련 내용을 함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때 불리온 메달팀장은 재무팀장이 매출 채권 미회수 사실을 알게 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류 전 부사장은 재무팀장을 불러 "단순 입금 지연"이라는 허위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 채무변제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하지만 이사 전결로 진행돼 조폐공사 사장이나 감사실엔 보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난 1월 조폐공사 이사회에서 153억 원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는 금액인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습니다.
지난해 조폐공사 전체 대손충당금 154억4천7백만 원의 99%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로 인한 전체 영업적자는 142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달까지 A 업체가 갚은 물품 대금은 6억 9천만 원.

조폐공사 측은 해당 업체에 대해 매달 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미회수 채권을 전부 회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EC1Vx-lFuRM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슈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9 file 2024.11.04 26062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0524
379341 의류 진짜 편한 무봉제 사각팬티랑 심리스 속옷  newfile 2025.06.15 1017
379340 다리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네… 2 new 2025.06.15 126
379339 의류 [네이버] 기능성 카라 반팔 티셔츠 8,000원 배송비 3,000원 file 2025.06.14 199
379338 생활용품 [오늘의집] 82고평량 물티슈 스마트에코 써밋 화이트 70매 20팩 [19,900원/무배] file 2025.06.14 938
379337 우와 여기 신기해 2 2025.06.14 261
379336 유머 이민정이 예능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자 당황했다는 신동엽 file 2025.06.14 296
379335 생활용품 볼륨 스트레이트 웨이브 음이온 고데기 file 2025.06.14 1162
379334 비오는 지역 있어? 1 2025.06.14 318
379333 유머 러시아 모델 단골식당.jpg 2025.06.14 343
379332 유머 봉지욱 기자 - 얼굴 까고 질문도 못하는 게 기자냐. 브로커지. 2025.06.14 315
379331 유머 물건 살때 반드시 명심할 것들 file 2025.06.14 318
379330 유머 와들와들 미국이 북한을 공습하려한 사건  2025.06.14 337
379329 유머 펌] 백해룡 마약사건 정리.jpg 2025.06.14 335
379328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347
379327 유머 일본녀들이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2025.06.14 354
379326 유머 테슬라 갤 감시모드 대참사.jpg 2025.06.14 318
379325 먹거리 아이허브 35% 폭탄세일한다!! 덬들아 file 2025.06.14 2053
379324 유머 헐리웃 배우 과거와 현재 2025.06.14 333
379323 유머 유통기한 철저히 지키는 백종원 2025.06.14 343
379322 유머 여름 시간대별 소음 특징  2025.06.14 333
379321 유머 자기를 내향인이라 착각한 외향인  2025.06.14 339
379320 유머 테무에서 산 마늘 놀이기구  2025.06.14 337
379319 유머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지휘관 암살 수준  2025.06.14 345
379318 유머 중국인이 한국인여성 살해.. 이유가 고작 '물달라'  2025.06.14 342
379317 유머 일본인이 본 한국인 평균 취업나이  2025.06.14 352
379316 유머 일본 국회의원 식당 정식 vs 후쿠오카시 초등학교의 급식  2025.06.14 319
379315 유머 이란 핵무기 개발 과학자 12명 중 10명 사망 확인  2025.06.14 363
379314 유머 로마가 야만인 용병을 고용한 이유 2025.06.14 328
379313 유머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방부 본부를 타격하는 이란 미사일 2025.06.14 357
379312 유머 이스라엘 초근접 미사일 피격 장면  2025.06.14 3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645 Next
/ 1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