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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2등이 됐습니다.
 
13년간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애플에게 뺏긴 겁니다.

특히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을 살피면 1위부터 7위까지는 모두 애플, 8위부터는 삼성의 중저가 모델입니다.

인터뷰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시장점유율도 떨어졌고, 플래그십 모델 자체의 점유율이 떨어진 상황이다 보니까, 그 첫 번째 단추,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첫 번째 관건이기 때문에 s24 울트라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녹취 김대진/ 유튜브 채널 복구천재 꼬마신발 운영자
“갤럭시 S24 울트라입니다. 오늘 이 제품을 분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뒤판이 분해가 됐습니다.”
 “네, 이게 갤럭시 s24 울트라의 메인보드입니다. 서멀패드(방열판)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 이 하단에 우리가 찾고 있는 AP가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녹색 부분이 AP, 그리고 상단에 붙어있는 검은색 부분이 LPDDR"
“스마트폰의 AP라는 것은 (CPU 기능과 함께) 소리를 낸다거나, 화면을 출력하는 그래픽카드라든가, (통신칩까지) 모두 내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이 포함돼 있는 그런 부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일단 닦아내야 하는데, (AP에) 글자가 있기는 합니다.) 워낙 정밀해지다 보니까 (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미경은 필수적으로 있어야만 합니다.”
 
“퀄컴이고요, SM8650. AP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651 스냅드래곤 GEN3입니다.  국내에 나와있는 모델은 AC구요.”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 AI 기능의 핵심입니다.
 
무려 100억 개 매개변수를 처리할 수 있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AI 기능을 구현합니다.
 
삼성도 엑시노스라는 자체 AP가 있지만, 울트라에는 쓰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승우/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반도체 오디세이 저자
“엑시노스가 기본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보다 성능이 딸립니다. 딸리고, 초창기에는 그렇게 차이가 안 났었는데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좀 격차가 벌어지는 측면이 있었고.”
 
문제는 퀄컴이 설계한 이 칩을 만드는 곳, 파운드리 사입니다.
 
원래는 삼성이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2년 전, 타이완의 TSMC에게 뺏겼습니다.
 
녹취 KBS '뉴스9' 중에서 ( 2022.4.)
“삼성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1년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의 삼성이란 명성이 흔들리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는데.”
 
삼성이 파운드리를 맡아 생산한 퀄컴의 AP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고성능 게임을 돌릴 때 발생한 과도한 발열이 삼성 파운드리 제조상의 결점으로 부각된 겁니다.

녹취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인터뷰 스라반티 초우더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칩의 온도가 올라가면 나쁜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발열은 시스템 내부에서 빼내야 하고, 그래야 전자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발열과 함께 삼성의 높은 불량 비율, 그리고 불투명한 소통구조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반도체 오디세이 저자
“수율 자체가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밀러/  역사학자, 터프츠 대학교수, 칩워 저자
“모든 파운드리 사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하고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새 패키징 기술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죠. 어떤 기업은 실수하고, 또 다른 기업은 앞서나가죠. 매우 간단합니다. 순전히 기술적인 역량이 승패를 좌우하죠.”
 
사태 직후, 퀄컴은 최신 칩의 파운드리를 TSMC로 옮겼습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퀄컴은) 삼성한테 맡기면 리스크가 커 보이는... 한 번 당해 봤잖아요,  화들짝해버린 거죠.”

파운드리의 시장성을 확인한 삼성은 지난 2019년 133조를 투자해 2030년까지 1위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이후 파운드리 점유율은 오히려 하향세입니다.
GOS 파동으로 퀄컴이 떠나자 더 가팔라집니다.
4년 연속 하락세...
 
그동안 TSMC는 3,4 나노 공정에서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등의 최신칩 제조를 독점했습니다.
 
TSMC는 이렇게 밀려드는 주문을 다 소화하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밀린 주문을 삼성으로 이 자랑한 3나노나 4나노로 옮긴 기업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권기태/ 전 삼성전자 직원·현 구글 연구원
“지금 엔비디아 칩은 수요 대 공급이 10:1이래요. 10명이 원하는데 1개밖에 공급을 못해. 그 정도로 수요가 달린다고 하면 TSMC가 아무리 좋아서 쓴다고 하더라도 기술이 매칭이 되고 물량이 매칭이 되면 삼성하고 듀얼로 갈 거라고 저는 확신해요. 그런데 수요를 못 맞춰줘도 TSMC야만 한다고 하는 거는, (삼성에게) 그런 어떤 펀더멘털에서 좀 힘든 부분이 있지 않는가? (생각되는 거죠.)”


관련방송: 2024년 3월 12일(화) 밤 10시 KBS 1TV/ 유튜브 시사기획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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