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모텔 빨간 다라이 같다’는 평을 듣고 걱정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색감이 꽤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C30은 로고가 페인팅 처리된 반면, C30S는 음각으로 로고가 새겨져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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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버전: C30은 5.4, C30S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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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AC 지원 여부: C30S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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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등급: C30은 IPX4, C30S는 IP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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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오디오 버전: C30은 2.0, C30S는 3.0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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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크래들 배터리 용량: C30 400mAh, C30S 460mAh
솔직히 저도 막귀라 세부적인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두 제품 모두 공간 음향 기능을 지원하는데, C30S 쪽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영상 재생 시 C30은 시작 부분에 묵음 딜레이가 있었던 반면, C30S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체감 차이가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C30S가 더 나은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음질 면에서는 C30S가 베이스가 확실히 더 풍부해졌고, 저음이 꽉 차면서 울림도 깊어졌습니다.
에코 효과도 더 뛰어나서 전체적으로 더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LDAC 코덱을 켜면 음질이 더욱 풍성해져서 공간 음향 기능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공간 음향 기능과 LDAC는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둘 중 하나를 켜면 다른 기능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제가 느낀 음질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C30S(LDAC 켜짐) > C30S(공간 음향 켜짐) > C30(공간 음향 켜짐) > 공간 음향 꺼짐
배터리 소모도 이 순서대로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쉬운 점은 C30은 공간 음향 기능을 터치 컨트롤로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데,
C30S는 공간 음향과 LDAC 모두 앱에서만 설정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터치 컨트롤로 전환이 안 되어 불편함이 있으며, 아마도 재연결 과정 때문인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방수 등급도 C30S가 IPX5로 상향되어 땀이나 약간의 물 튐에는 더 강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착용감도 같은 유닛 모양이지만 C30S가 더 쫀쫀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용량 증가도 장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C30보다 C30S가 전반적으로 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클립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으니 이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착용감이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제품입니다.
추가로 사은품으로 받은 케이스는 JOAT 제품인데, 솔직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왜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구매한 제품이 벌써 4개가 되었네요.
이제는 더 이상 구매하지 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