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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실질적인 선수 가치(Ohtani's True Player Valu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는 오타니의 몸값을 예측했다.
기사를 쓴 브랫포드 두리틀 기자는 우선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갖고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몸값을 계산했다.

 

최근 3년간 활약상을 수치화해 이를 WAR로 환산한 뒤 부문별 능력으로 나눠 가치를 도출해냈다.

그 결과 평균 총액이 타자들은 1억6200만달러, 투수들은 1억4150만달러로 합계 3억350만달러라는 수치가 나왔다.

하지만 두리틀 기자는 오타니를 이들과 같은 일반적인 FA로 봐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들 중 투타 최고액 보유자인 터너와 콜을 합쳐야 현실적으로 오타니의 몸값에 근접한다고 강조했다.
즉 11년 6억2400만달러, AAV 5670만달러가 오타니의 FA 계약 규모 추정치라는 결론을 내렸다.

두리틀 기자는 '이 추정치는 오티니가 가장 긴 계약기간, 가장 많은 금액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오타니 계약은 여러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다시 FA가 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고 AAV가 더 높은 계약을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소속팀의 사치세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AAV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긴 계약기간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선수 옵션, 팀 옵션, 상호 옵션과 같은 조항이 담길 수도 있다'고 했다.
이같은 오타니의 가치를 감당할 수 있는 팀으로 현 소속팀 LA 에인절스를 포함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 6곳을 꼽았다.

이들 중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메츠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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