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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하젤에 대한 논란이 많길래 몇자 적어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치하젤은 딱 나쁘다고 말하기도 좋다기도 말하기도 애매한 성분임.
위치하젤은 200년 전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상처치료제로 써왔음. 요즘에 많은 화장품에 이 위치하젤이 사용되고있는데
폴라비가운이 위치하젤이 마녀의 물약이라고 주장한 이후로 위치하젤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아져서
완전 무슨 쓰면 뒤집어지는 유해성분으로 생각하는 사람인데 꼭 그건 아님.
아래는 폴라비가운의 주장
위치하젤
위치하젤은 여드름 치료와 자극 진정에 좋다고 알려져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식물 추출물은 장점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다. 증류 과정에서 알코올이 많이 사용되며, 위치하젤은 타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장기간 사용하였을 때 피부에 엄청난 자극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갤에 거론되는 위치하젤 함유 제품으로는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와 이솔 살결수가 있겠음.
위치하젤을 증류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알코올이 사용된다고 하는데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의 경우 증류하지 않은 위치하젤 추출물을 사용했다고 하며
이솔의 경우도 알콜이 아닌 보습제를 활용한 추출방식을 사용했다고 함(뭔진 모르지만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소리)
세이어스 토너나 이솔 살결수 써본 사람은 알것임. 물바르는 느낌.
시드물 제품에도 위치하젤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 있는데 이건 제조사에서
따로 증류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특유의 알콜 토너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 걸로보아 이 역시 비슷할걸로 생각됨.(확실하진 않음.)
그리고 시드물에서는 따로 손등 피부테스트 6시간 결과 전혀 자극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함.
다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었다면 절대 그런 느낌을 느낄 수가 없으니 제조사의 말이 맞다고 보여짐.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대표적으로 증류 과정을 거친 위치하젤 제품으로는 험프리 토너가 있겠음.
그럼 이제 알코올은 됬고 문제는 탄닌 성분인데 이 탄닌 성분에 직접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임.
탄닌은 녹차나 와인 먹을때 혀 쪼그라드는 느낌 잇지? 그 느낌 내는 성분임.
탄닌은 잠재적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자극을 동반한다고 함.. 따라서 100% 유익한 성분이라고는 할 수 없음..
http://www.mym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1529
따라서 탄닌만 단독으로 추출하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있는 화장품은 거의 없음(찾아보니 있긴 한듯)
실제로 위치하젤 추출물 안에 탄닌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위치하젤 추출물을 직접적으로 바르는 경우가 없음.
또한 위치하젤 추출물 안의 성분 또한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있고 그것이 제품화될 때 또한
제일 첫번째 성분은 정제수고 위치하젤 추출물은 그 다음에 위치하게 됨.
대표적으로 세이어스 토너가 전성분 다섯번째에 위치해있고 이솔 살결수의 경우도 다섯번째에 위치해있음..
그렇다면 위치하젤 추출물 들어간 제품 쓰고 뒤집어진 사람은?
그건 다른 수많은 유익한 성분들도 마찬가지임.. 피부에 유익하다는 올리브 오일도 그 성분만 들어가면 뒤집어지는 사람도 있음.
그렇다고 올리브 오일이 구린 성분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위치하젤도 마찬가지임.
결론은?
1. 위치하젤 추출물은 폴라가 말하는 것처럼 마녀의 물약이라 불릴 정도로 나쁜 성분이 아니다.
2. 세이어스 토너와 이솔 살결수는 값싸고 좋은 제품이니 걱정 안하고 사용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