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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잘 안들어가는데 전기 자전거 카페는 1)전행사, 2)EMTB, 3)전달사, 4)자여사(전기는 아닌데 전기가 많음), 5)전기자전거 자작카페, 6)폴바이크(키데, CYC모터땜에 특별히 넣음) 이 정도가 있다.

나는 워낙에 이것저것 비교질을 많이 하고 공부하는게 오히려 타는거보다 즐거운 성격이라 정말 한동안 눈팅하면서 공부를 했었다.

근데 아무도 말 안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내가 글을 쓰고 싶음.

 

앵무새처럼 대부분의 모든 카페가 떠드는게 토크센서>스피드센서, 허브모터>센터모터 이 구도인데,

대부분의 논리는 어디서 출발하냐면 페달링의 이질감이 없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기서 시작하는데, 내가 이거저거 타본 경험상 

 

1. 센터 모터 vs 허브 모터는 토크냐 스피드냐를 떠나 센터모터가 당연히 반응이 더 빠른게 맞음.

2. 센터 모터 vs 허브 모터에서 체결구조상 당연히 센터 모터가 전력 효율이 높음.

3. 토크 센서 vs 스피드 센서에서 토크센서가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갖고 싶어함.

 

자 여기서 당연한 얘기를 왜 늘어 놨냐면 저걸 '가성비'라는 측면에서 역으로 반박해 보면

 

1. 얼마나 왜 반응이 빨라야 하는지는 고려하지 않음.

전재산 다 쏟아서 최고만을 추구한다는 면에서는 당연히 센터모터를 하는게 맞지만 '최소한의 비용 최대한의 효율 원칙으로' 대부분의 99%의 라이더가 다니고 있는 온로드에서 반응이 빠를 필요가 있나?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야 됨.

특히나 일반인들이 많이들 타는 미벨이라면...

우리가 전기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부족한 체력을 전기의 힘을 빌려서 도움 받기 위해서임.

예를 들어서 내가 20키로 속도로 가고 있는데 언덕을 만나서 원래라면 10키로 미만의 속도로 떨어지면서 낑낑대야 할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15~20의 속도로 그대로 지나갈 수 있으면 전기 자전거는 제 몫을 다 한거임.

단거리 육상선수 초재듯이 정지 상태에서 0.5초 더 빠르게 스타트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말.

허브모터 같은 경우 자력으로 출발하면 1초 정도의 delay를 가지고 모터개입을 시작하는데, 0.6~7초 늦었다고 해서 내가 손해볼건 없다는 말이지.

어차피 센터 모터도 출발과 동시에 개입 못하고 0.3~5 초 정도 delay가 있다.

그리고 이 차이는 나의 시티라이딩에 아무런 손해를 끼치지 않음

 

2. 센터 모터 vs 허브 모터에서 체결구조상 당연히 센터 모터가 전력 효율이 높음.

이건 상황에따라서 무조건 센터 모터를 가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주로 장거리를 다니는 사람들, 전행사나, 자여사 같은 컨셉이면 무조건 효율 좋은 모터로 가는게 맞지, 언제 어디서 배터리 모자란거 보다야 여유 있는게 낫지.

하지만 장거리 투어러가 아닌 동내 마실라이더에게 센터 모터는 거의 10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되지 못함.

가끔 저는 배달을 하는데요?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달은 스쿠터로해라.... 그거 시간대비 효율 나오지도 않아서 배터리 오링날때까지 배달하는게 손해다.

전기자전거로 배달하는 사람들은 잠깐 운동삼아 나와서 적당히 몇개 하고 들어가야지 의미가 있지 전업처럼 전력효율 따지고 배터리 오링까지 몇시간 할거면 개손해임.

나는 평소 스쿠터 150CC를 타고 다니는데도 쿠팡이츠 시간대비 효율 떨어진다고 느껴서 안한지 오래다.

 

3. 토크 센서 vs 스피드 센서에서 토크센서가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갖고 싶어함.

토크 센서가 실제로는 토크를 비틀림을 감지하는 스트레인게이지 같은걸로 감지하는 센서가 아님.

토크 센서는 스피드를 감지해서 software로 라이더의 토크에 맞게 모터를 조절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스피드 센서이면서 좀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서 프로그램된 스피드센서임.

그렇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는 토크와 별개로 노는 상황이 얼마든지 있다는 말이다.

EMTB들의 경우 보쉬, 시마노, 야마하, 브로제 모터들이 수많은 실험 데이터를 근간으로 모터를 프로그래밍하고 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산에서는 노면이나 장애물에 따라서 순간순간 필요토크가 변하기 때문에 이런 토크에 따른 모터개입이 절실하지.

그런데 온로드를 달리는 로드나 미벨류는 모터가 굳이 이렇게까지 순간순간 반응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온로드에서 페달링을 할때 가장 이상적인 페달링은 해머링하듯이 밟는게 아닌 원형에 가까운 페달링을 최고라고 하는데, 이런 페달링에서는 모터는 그저 속도에 맞춰서 계속 일정하게 돌고 있으면 되는 거임.

정지상태에서 초재기 단거리 스프린터가 아닌 이상에야 의미 없는 거임.

 

결론

1.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온로드 자전거는 로드에 허브모터인 키데를 장착했던 자전거 였고 모터가 적당히 계속 돌아가는 동안 내가 다리힘을 더해주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라이딩이 가능했다.

2. 센드는 모터 출력을 너무 강한걸로 해서 저속에서는 약간의 헐리훗 페달링 느낌이라 라이딩 질감은 부족했지만 속도면에서는 충분히 빠르고 만족스러웠다.

3. 니모FD2는 와이프용으로 샀다가 지금은 뒤에 유아안장달고 아이 태울라고 남겨놨는데, 편의성 가성비 면에서 정말 최고의 미벨로 꼽고 싶다.

4. 듄드라이브는 내가 제일 먼저 산 전기 미벨이었는데, 나도 첨에는 위 123을 고려해서 한방에 간다는 생각으로 구매했고, 한동안은 만족하면서 탔다.

근데 키데랑 센드를 기추하면서 점점 안타다가 나중에 다 정리하고 EMTB산다고 로드 방출하면서 같이 방출했는데, 그러고 니모를 타보니 라이딩 용도면에서 차이가 없더라. 그래서 전달사 카페에서 누가 듄드라이브 산다고 하면 말리곤 햇는데 듄드유저들이 나 현피할까봐 이제는 닥치고 산다.

 

내가 다시 온로드 자전거를 구매한다면 자금 수준에 따라 순서대로 이 정도 우선순위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음.

속도 우선

1. 스페셜 크리오SL

2. 저렴이 로드 + 허브모터

 

동내바리

1. 니모FD2

2. 저렴이 하브 or 하텔 + 허브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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