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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입문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밑에글중에 뭐 추천하냐는 글 보고

 

새벽감성(?)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봄

 

디브 입문차=​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에​ 클라리스, 소라 등의 입문급 구동계를 달고 나오는 완차 를 칭하도록 하겠음.

 

당연히 유압디브 같은건 논외임. 유압 살돈 있고 새로살거면 그거로 가라.

 

​선요약

 

1. 디브 입문차는 림브차에 비해 최신기술 접목이 쉽고(튜브리스 등), 업그레이드를 해도 추후 기변때 그대로 들고갈수 있음.

 

2. 디브 입문차는 림브차보다 비싸고 무거우며, 림브는 과거의 상급 제품이나 부속들을 중고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음.

 

3. 기계디브의 제동력이 로드 림브에 비해 악천후나 비포장길 등에서도 더 안정적이나, 더 섬세한 유지보수를 필요로 함.

 

여기서 장점=입문디브차의 장점

단점=입문디브차의 단점

 

이라 보면 됨.

 

​단점-림브차보다 무거움.​

 

사실 유압식구동계랑은 달리 림브 레버랑 동일한걸 쓰기 때문에 구동계 무게는 유압보다는 가볍지만

 

디스크 프레임 특성상 림브보다 더 큰 힘이 가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강해서 출시되고(=안전에는 문제있는 부분이 아님)

 

그렇기때문에 디브 모델이 림브모델보다 무겁고 그 차이는 적게는 수백그람에서 많게는 킬로그람 단위까지도 나옴.


 

하이엔드로 가면 1g 감량에 만원씩도 쏟는데, 수백그람 이상의 차이는 적다고 보긴 힘듬.



 

​장점-넓은 타이어 클리어런스​(=얼마만큼 넓은 타이어를 낄수있는가). 웬만한 입문급 디브차들은 28c보다 넓은 타이어를 쓸수 있는데, 그래서 요즘의 트렌드중 하나인 넓은 타이어, 뚱림, 저압튜블리스... 등등을 찍먹해보기가 쉬움.

 

또한 입문 디브모델중에서는 상당히 큰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넣었기 때문에 그래블이나 엔듀런스같은 장르를 찍먹해 보게 된 모델도 다수 있음(트렉의 도마니 AL, 자이언트 컨텐드 AR 같은 모델)

 

그러나 죽어도(근데 타다 죽으면 안됨... 항상 안전운전) 도로 위에서만 달릴 예정이라면 별로 이점은 아님.



 

​장점-신규 부품, 신규 규격 호환성이 뛰어남.​

신규 하이엔드 자전거들은 디스크브레이크 규격에 맞춰 나오는 차들이 많기 때문에, 그에맞게 신기술이 잔뜩 들어간 신형 부품들은 디스크브레이크 전용으로만 출시되는 경우가 많음.

 

예를들어 닻휠을 벗어나고 싶거나, 튜브리스를 적용하고 싶다면 면 프레임에 중상급기 등과 상급 휠을 동시에 구매하여 쓸모가 없어진 이른바 '신차탈거휠'(예:슾샬 R470휠, 싱크로스 RR2.0 등등..)들을 중고시장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데

 

얘들은 위에서 말한 신규 기술들인 뚱림, 튜브리스 등등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성능이나 만듦새도 중고가에 비해선 상당히 좋은편이라 찍먹해보기가 좋음.

 

또한 추후에 기변할생각이 있다면(그렇다면 거의 디브로 가는게 추세이므로), 자전거에서 가장 성능적으로 체감이 큰 부품중 하나인 휠셋을 성능 좋은 상위 제품으로 구매하더라도 추후에 되팔 필요 없이 신차에도 그대로 쓰는것이 가능함.


 

​단점-림브가 과거 상급기의 중고시세가 쌈.​

 

림브를 사용하는 규격의 하이엔드 제품들은 신규 수요가 매우 적고, 동시에 림브 부품들을 처분하고 디브로 넘어가려는 사람 자체도 그 반대인 사람에 비해서 많은 편임.

 

그렇기때문에 중고시장에서는 과거에 하이엔드급이었던 림브 관련 부품들을 그당시 가격에 비해 아주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편이라

 

가성비가 중요한 입문자들 에게는 저렴한 (과거에는 좀 급이 높았던) 림브 중고품을 구해서 쓸수도 있음.


 

​단점-신차 가격 자체도 림브 모델에 비해서 비쌈. ​

 

림브와 디브가 동일 라인업으로 정리된 브랜드같은 경우에는 디브가 약 5~10만원 정도가 비싸고

 

다른 라인업인 브랜드 같은 경우에는 그보다 더 큰 차이를 보이는경우가 많음.



 

​장점-입문급인 경우에는 가격 차이 자체도 적고, 그만큼 비싼 가격에 맞는 부품을 씀.​

 

예를들어 입문 림브에 흔히 쓰이는 브레이크는 텍트로, 프로맥스 등의 브랜드 중에서도 하위등급 브레이크를 달아놓는경우가 있어서

 

브레이크는 상위등급(105급 이상)으로 교체해야 된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은데 그 경우에도 5~10만원정도를 추가로 투자하게 됨.

 

그러나 메이저 브랜드 입문차 디브들은 기본적으로 기계식디스크 중에서는 중상급이라 볼수 있는 텍트로 C550이나 유사한 급의 브레이크를 넣어놓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이건 브레이크만 차이날때의 이야기고

 

다른 라인업으로 정리된경우(예를들어 자이언트 SCR<->컨텐드AR)는 동일 구동계 등급이라도 프레임의 인터널 여부, 휠의 튜브리스 지원여부와 같은것까지 차이나긴 함. 물론 이런 경우는 가격차이가 더 심해짐.



 

​단점-제품별 편차가 큼.​

 

위에서 디브는 좋은 부품을 써서 비싸다! 한것도 좀 제대로 된 브랜드 한정이지

 

삼천리, 알톤이나, 자바사바 등 중국제, 혹은 중소수입상(?) 브랜드들은

 

물론 그만큼 가격이 엄청 저렴하긴 한데 성능이 아주 떨어지는 부품이 적용된 경우도 있음.

 

이게 림브의 경우에는 상당히 널리 쓰이고 쓰였던 만큼 (브레이크 패드만 잘 껴줄경우)대부분의 부품들이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이 되는 느낌이라면

 

디브의 경우에는 하급모델은 정말로정말로 성능이 안나오기로 악명이 높음.

(림브보다 캘리퍼에 가해지는 절대적인 힘은 훨씬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그리고 어떤 완차에는 정말 심하면 아예 부품 제조사에서 호환시키면 절대안된다는 브레이크-레버 조합을 껴놓고 파는경우도 있다...

 

그렇기때문에 너무 싸다고 덥석 사버리면 안됨.




 

​단점-그 좋은 신형 규격들이 불완전하게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음.​

 

예를들어 스컬트라 100 디스크 혹은 그보다 저렴한 디브차의 경우에는 앞 축은 쓰루액슬이지만 뒷 축이 쓰루액슬이 아닌 qr 액슬인데

 

이런경우는 큐알디브라는 특성상 여러가지 간섭이나 정렬이 틀어지는것 같은 부수적인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또 휠을 더 좋은것으로 바꾸거나 고장이 나 새로 사려해도 (엔드캡 교체가 안되는 제품이라면) 자전거에 맞는 휠셋 한짝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도 생길 수 있음.



 

​장점-디스크 브레이크는 이물질이나 악천후에 뛰어남.​

 

그래서 비포장길 주행이나 악천후시 주행을 하고싶거나, 혹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하게 된다면 그 경우에도 일관성있는 제동성능을 보여줄수 있음.



 

​장점-제대로 된 제품이 잘 세팅된 경우에는 림브레이크보다 제동성능 자체도 좋음.​

 

애초에 기계식 디브는 수십킬로그람의 짐을 싣고 다니는 세계 일주 자전거 등에도

로드바이크의 (사이드풀) 캘리퍼 림브레이크 보다도 더 좋은 제동성능을 가진다고 평가되는 캔틸레버 브레이크나 V브레이크 방식 림브레이크를 제치고

기계 디브가 사실상 표준으로 채택되는 만큼

 

(유압이 안쓰이는 경우는 만에하나 모를 격오지에서의 고장에 대비하기가 쉽다는 이유. XXX스탄 횡단 중 고장시 자전거 가게에서 기계식 케이블을 구하기 쉬울까 vs 유압 블리딩 오일을 구하기 쉬울까의 차이?)

 

적절하게 세팅이 된다면 제동력 자체는 충분히 차고넘침.



 

​단점-림브보다 더 꼼꼼한 유지보수가 필요함.​

 

사실 이게 어렵냐? 하면 그렇게 어려운 부분은 아닐건데...

 

입문자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어떻게 관리해야되는지 혹은 어떤것이 이상증상인지에 대해 무감각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잘못된 세팅으로 타게 되는 경우

 

림브레이크보다는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에서 성능의 저하가 크게 일어나고 해결이 조금 더 까다로운 편임

 

또 자전거 가게에다 관리를 맡기는 경우에도, 림브레이크보다 좀더 생소하고 다루기 어렵고 거기다가 입문차라 대충(?) 관리해줄수 있는데 이럴경우 제성능을 발휘 못할 경우가 많음.

(모든 자전거 가게를 일반화하는것은 아님)




 

...그리고 뭔가 빼먹은게 있을거같은데 지금 생각 안나니까 딱히 중요한건 아닐거같음.


 

​결론-업힐 자주 탈거면 림브를 사고

그래블 자주(?) 탈거면 디브를 사고

 

상관 없으면 이쁜거 사서 많이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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