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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피 시간 지나 느지막히 2시쯤 나와서
쿠팡이 꿀콜을 계속 주길래 얼씨구나 하고
잘 타는 와중
픽업하고 배달지로 가는 중에 뒷바퀴
펑크가 났어요
가장 가까이 일요일에도 문 여는 바이크샵이
2키로 정도고 배달지까지는 절반도 못 간 상황이라
고센 전화해서 설명하고 자체폐기 ㅠ
하필 저렴한 것도 아니고 중국집 2개 6만원짜리
멀티건이라 상담원이 물어내야 된다길래
절망중이었는데 그나마 쿠팡도 좀 분담해서
배달비 포함 4.5만원만 뺀다더군요
음식은 그렇게 마무리 되고
자전거가 문제인데 2키로를 끌바해가지고
샵에 갔더니 튜브 교체 4만원 달라더라구요
당장 방법이 없고 오늘 일도 계속 해야되니
눈물을 머금고 수리 받았습니다
그나마 엄청 꼼꼼히 잘 봐주시고 뒷 브레이크 부분
나사도 다시 꽉 조여주시고 해서 기분은
풀리더라구요
저는 타누스 아머를 장착했는데도 펑크가 난 경우라
튜브 교체받으면서 보니
어디 뾰족한거에 구멍이 나서 터진게 아니라
옆으로 쓸려서 찢어졌더라구요
아무래도 어제 영등포 원정 다녀오면서
지하차도 계단으로 끌바하다가 쓸리면서
찢어진거 같아요
진짜 영등포는 다시는 안가려고 합니다 ㅠ ㅋㅋ
다행히 교체 후에는 별 문제 없이
잘 일하다 복귀했습니다
여튼 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배달 일 시작한지 5일만에 온갖 경험 다 해보네요
오늘 손해는 좀 봤지만
그래도 밤에 안 터진게 어딘가 하고
좋은 경험 했다 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탈때도 좀 조심히 타야겠네요
이번 주말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안라무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