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유머게시판에서 어떤 글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했다. 왜냐면 난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달은 엄마와 같이 영상을

 

볼때 발생했다.

 

 

 

아침에 나가셔서 밤늦게 일을하시고 집에 오들어시는 우리 엄마... 특히 주말에 보고싶은 방송이 있으셨다.

 

그것은 복면ㅁ왕 혹은 기타들 예능 방송인데 시간이 안되서 항상 케이블 재방송만 보셨다.

 

만약 봤던 거라면 아쉬워 하셨는데 아들입장에서는 보고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보는 엄마를 볼때마다 가슴에 뭔가가 ㅠㅠ

 

 

그래서 나는 그날 그날 영상을 구해서 어머니와 Tv로 봤다. 그렇게 즐겁게 몇주가 지났다.

 

그날도 영상을 US에 넣어 Tv로 보는데 갑자기 화면에 알록달록하게..

 

 

 

이 썩을 것들이!, 난 당황했고

 

엄마 인상을 찌푸리시고... 잠시후 글씨는 사라졌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또 나오고..

 

 

저 글씨가 나올때마다 난 심장이 벌렁벌렁 작은 글씨로 하던가 문제가 이 영상 하나만 이런게 아니라

 

대부분 모든 영상들이 저모양이었다..

 

 

그리하여 난 영상을 구하면 항상 확인했다.

 

짜증나는 것은 같은 이름으로 된 영상이 3~5개가 죄다 저 글씨가 삽입이 됐더라...

 

 

영상을 찾고 다운하고 확인하고를 반복하고 멀쩡한 걸 찾아 간신히 엄마와 같이 봤다.

 

그러던 어느날

 

사람들이 뉴스가 나왔다며 글을 작성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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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프로그램을 무단 유포하며 특정 성인 사이트를 홍보하는 광고자막을 넣어 1억5,000만원 가량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동영상 유포자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간 영화와 TV 드라마 등 15만편, 음란물 3만4,000여편을 온라인에 불법 유포하고 이 영상과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서 성인사이트를 홍보해주는 대가로 총 1억 5,0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개봉한 영화의 도입ㆍ중반ㆍ끝부분에 “예쁜 애들 많아요! ○○○.om”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는 수법으로 성인사이트를 광고하고 해당 운영자에게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수익금 대부분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좌에 남은 광고 수익금 일부(8,600만원)를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그렇다.. 영상에 성인광고를 삽입한 사람이 잡혔다는 뉴스였다..

 

이걸 보는데 너무 기쁘더라

 

정말 별 쌍욕을 다했던 그 인간이 잡혔다는게 이리도 기쁠줄이야 ㅠㅠ

 

 

경찰도 참고 참다가 잡아버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