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M 드라마가 결방을 시작한다. 23일 M 편성표에 따르면 일일드라마로 시작했다가 월화드라마로 편성이 변경된 '별별며느리'는 이날부터 결방된다. 이에 따라 저녁 8시50분부터 해당 시간대에는 M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7회와 8회가 재방송된다. 10시부터 '20세기 소년소녀'는 9회와 10회 본 방송을 시작한다.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결방을 시작한다. 하지만 오는 25일 106회 방송이 예정돼 있는 당일에는 1안으로 2017 KO리그 한국시리즈가 편성돼 있는 상황으로, 날씨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지 않는 이상 방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본부(이하 M 노조)는 조합원 93.2%가 총파업을 찬성하자, 공영방송 정상화 및 김장겸 M 사장과 현 경영진의 퇴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지난 9월4일 0시부터 현재까지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 PD들 역시 총파업에 대거 동참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은 이미 방송이 올스톱됐다. 이후 지난 19일 M 드라마본부 조합원은 성명을 통해 "22일 밤 9시부터 한국 방송 역사상 최초로 '드라마 릴레이 결방'이라는 초강경 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며 '도둑놈 도둑님'을 시작으로 '밥상 차리는 남자'와 '돌아온 복단지' 그리고 '별별 며느리'까지 결방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이로서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와 수목드라마 '병원선' 그리고 예능드라마 '보그맘'만 정상적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