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무한도전' 멤버들과 파퀴아오의 특급 만남은 21일 성사된다. 어떠한 스파링 맞대결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파퀴아오의 내한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내한 중 일정을 조율해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상황. 파퀴아오는 21일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난다. 이 녹화에는 수능 특집에 참여했던 개그맨 조세호도 함께한다. 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수능 특집으로 꾸며졌다. 200점을 넘어야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대결을 피할 수 있었지만, '10점대' 박명수와 하하, '7점' 양세형의 활약 덕에 그 벽을 넘지 못했다. 수능 미션에 실패한 박명수, 하하, 양세형은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벌칙은 21일 녹화에 담길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선 이달 중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싱의 전설' 파퀴아오는 체급을 가리지 않는 파운드 포 파운드(poun-or-poun·P4P)의 세계 최강자다. 8체급 석권이라는 기록을 세운 복싱 천재로, 사상 최초로 4개 체급 연속 타이틀 획득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5월 선거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 필리핀 현역 상원의원이며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필리핀의 국민적인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