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비춰지는 성격이랑 실제 성격이 완전 다르다고 봤었습니다 실제론 조용하고 내성적이고 그래서 무도 초창기에 말하기도 두려워하고 그랬죠 그러다 어느 순간 대세로 빵 뜨고나서 거의 무도의 주역급을 담당했는데 이로인한 압박감이 엄청났었나봅니다 공황장애까지 왔다고하니... 겨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방송 복귀는 했지만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국내 방송 역사에 전례도 없었던 레전드 방송이다보니 섵불리 복귀한다는 마음 먹기가 힘들었을테고 같이 무도의 주역을 책임지던 노홍철마저 불명예스럽게 하차한 마당에 더더욱 부담느꼈을겁니다 정형돈의 능력이라면 재기해서도 충분히 감 찾을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지금 무도가 역대급 침체기니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라는게 엄청나다보니 "정형돈 복귀하면 살아날거야" 라는 기대에 대한 압박감이 점점 복귀랑 멀어진거 같습니다 유게에서 무도 레전드 시절을 보고나니 문뜩 그리워져서 적어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