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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J 김영철은 "제가 유승호 씨와 안 지는 꽤 오래 됐다. 2004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 유승호 씨는 김희애 씨의 아들로 나오고, 저는 이동욱 씨의 친구로 나왔었다"고 얘기했다.
'국민 남동생에게 누나란?'이라는 물음에는 "그 분들 덕분에 제가 많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국민 남동생과 국민 남자친구 중 더 좋은 말은 무엇이냐"는 말에 "국민 남자친구가 더 좋다"고 얘기했다. 이어 '친누나가 있지 않나'라는 김영철의 말에는 "가족이다"라고 간결하게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사춘기 당시도 떠올렸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한 유승호는 "일을 하면서 사춘기가 왔었고, 학교 생활까지 같이 하다 보니까 부모님과 같이 부딪히고 그렇기도 했다. 중고등학생 때였던 것 같다. 좀 길게 사춘기를 보냈었다"고 털어놓았다.
1993년 생으로 올해 30세가 된 유승호는 새롭게 시작된 30대를 "새로운 모습"이라고 정의했다.
유승호는 "작년이 29세였는데, 20대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혼란스러운 것까지는 아니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면서 "그냥 저 혼자 계획한 것이 있다. 배우로서 뭔가 다른 이미지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원래 했던 것에서 큰 틀을 벗어나진 않고, 새로운 역할을 통해 그동안 못 봤던 모습들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 작품으로도 그렇고, 그렇게 좀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로는 "진짜 20대 대학생의 청춘, 사랑말고도 우정 같은 것이 있지 않나. 그런 것을 해보고 싶다. 20대 때 20대 연기를 많이 못해서 순수한 청춘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악역도 좋다"고 전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20106094003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