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체의 대부분 원인은 과식이나 오식이다. 위장에는 정해진 소화능력이 있는데 과하게 음식량이 늘어나버리거나,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이 들어옴으로써 그로인해 위장이나 대장에 트러블이 발생한다.  

◈ 위장이나 대장이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기능이 정지되고, 더이상 음식물은 소화되지 않고 정체되면서, 그로인해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발생하게 된다.

급체했을때 일단 대처법

1. 마사지

◈ 급체했을때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눕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위장을 압박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만들므로 좋지않고, 대신에 배에 손을 대고 시계 반대방향(창자의 반대방향)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면 체했을때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2. 심호흡

◈ 심호흡도 효과가 있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그대로 10초 정도 멈추고 숨을 내쉬는 것을 반복하면 산소가 충분히 몸에 공급되어 마음이 안정되고 복통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3. 금식

◈ 체한후에는 최소한 반나절에서 하루동안은 금식을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놀란 위장과 대장을 일단은 안정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4. 배를 따뜻하게

◈ 체한후에는 오한이 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뜨거운 수건을 배에 감거나, 덮거나하고 많은 옷을 껴입어서 배의 온도를 올려주면 창자의 수축이 누그러져 효과를 볼수도 있다.

5. 무우즙

◈ 무우즙은 손상을 입은 위장을 안정시켜 메스꺼움과 복통을 완화시키는데 특효를 가지고 있어 급체했을때 음식으로 추천.

◈ 복통과 설사 증세가 완화된 후에는 영양을 섭취해 손상된 위장과 대장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해야하는데 우선은 설사로 인한 탈수증세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수분부터 보충해야한다. 

◈ 물도 좋지만 전해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가 좋으며, 수분보충과 함께 서서히 음식을 섭취해 영양을 공급해야하는데 체한후 음식으로 좋은것들 몇가지를 알아보자.

체했을때 먹는 음식

◈ 증상이 완화된 직후에 먹는 음식은 위장기능이 상당히 떨어져있으므로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이 좋다. 쌀죽, 계란, 우유, 야채스프, 푸딩, 두유, 요구르트, 젤리, 생선 등을 추천.

◈ 어느정도 위장과 대장이 회복된 후에는 쌀밥, 된장국, 감자, 양배추, 잘 익은 바나나, 사과, 어묵, 빵, 벌꿀 등이 좋다. 특히 사과와 양배추는 장내 환경을 개선해 장기능을 속히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 기타 두부, 블루베리, 라즈베리, 당근, 홍차, 연어, 닭가슴살, 허브티, 보리차, 메밀차, 인삼, 멜론, 과일통조림, 주스, 시리얼, 스파게티, 껌, 매실차, 생강차 등을 추천.

◈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기름에 튀긴 음식, 육류, 베이컨, 소시지, 피자, 햄버거 등의 지방이 많은 음식과 우엉, 죽순, 곤약, 연근, 버섯, 키위,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섬유질이 많은 음식, 탄산음료, 커피, 라면 등인데 아직 회복되지 않은 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