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46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 끼에 얼마나 먹어야 되나

 

이번 조사 결과 밥공기와 대접의 크기가 줄었다고 1인분의 양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반찬의 수가 많기 때문.

 

외식문화를 연구해온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조문수 교수는 “서양 음식은 차례대로 나오는 ‘시간 전개형’인 반면 한국 음식은 한꺼번에 왕창 나오는 ‘장소 전개형’이어서 음식의 양이 많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건강과민시대’에도 제공되는 음식의 양이 줄지 않는 이유는 뭘까. 환경부가 음식 쓰레기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그 까닭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2001년 실시된 조사에서 식당 주인의 70%가 소비자들이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반면, 소비자들은 52%가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양이 너무 많다고 응답했다.

 

○음식 제공량 적정수준 줄여야

 

한영실 교수는 “음식 쓰레기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일반인들은 과다하게 제공되는 음식 중 자신의 적정량을 가려 먹기가 무척 어렵다”면서 “각 식당에서 음식 제공량 자체를 적정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각 음식, 반찬별 열량을 모두 써놓은 식단을 게시한 식당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한 교수는 또 “자신에게 맞는 옷의 사이즈를 알듯 자신에게 맞는 음식 사이즈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대체로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하므로 주문할 때 자신의 식사량을 미리 말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두에게 적당한 1인분의 표준을 구하기란 불가능하다. 사람마다 성별 나이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 예컨대 성인 여성의 1일 권장량은 2000Cal이지만 종일 앉아서만 일하는 사람일 경우 섭취량을 1500Cal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는 보통의 활동량을 지닌 여성보다 하루 밥 1과 2/3 공기 분량만큼을 덜 먹어야 한다는 뜻.

 

그렇다면 각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적당한’ 한 끼란 없을까. 바른식생활실천연대 김수현 대표는 저서 ‘밥상을 다시 차리자’에서 ‘얼마나 먹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먹고 싶은 만큼 먹어야 한다. 그만큼이 안 되면 신체는 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단 “변질된 혀, 늘어난 위, 다른 당질의 급격한 흡수, 장벽 손상에 의한 영양소 흡수불량 등 신체 상태에 의해 먹고 싶은 심리적 욕구가 증가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

 

그는 “소식(小食)은 목표가 아니라 먹고 싶은 만큼 먹은 것의 결과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내게 맞는 1인분’의 사이즈를 찾기 위해서도 자신의 활동량과 건강상태 등을 종합한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HOT글 잡담💬 다들이거 먹어봤어요? 리얼 내돈내산 후기 4 file 254 2025.05.17
HOT글 잡담💬 향긋 상큼한 유자콜드파스타 4 file 261 2025.05.17
HOT글 잡담💬 5분안에 냅다 뽀끄면 이런 근사한 훈제오리마늘쫑보끔(불조절, 레시피, 계량 없음) 4 file 262 2025.05.17
공지 사랑LOVE 포인트 만렙! 도전 4590 2025.03.19
공지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 25843 2024.11.04
공지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425 2025.01.21
591 백종원이 700원 라면에 '이것' 하나로 중화요리로 만들었다는 레시피 file 122 2021.02.13
590 건강하게 명절 음식 먹는 법 5 file 114 2021.02.13
589 요즘 완전 핫하다는 접는 김밥 황금레시피 대공개 file 118 2021.02.13
588 저녁메뉴로 추천하고 싶은 참 쉬운 요리! 순두부 고추장 그라탕 file 145 2021.02.13
587 세계적인 유튜버에게 배우는 초콜릿 레시피 4 file 132 2021.02.13
586 와플메이커로 설날 전 부치기! file 162 2021.02.13
585 쩝쩝박사들이 가르쳐주는 SNS 인기 라면 레시피 file 137 2021.02.13
584 탄수화물 0g, 고단백으로 샌드위치 이겼다는 이것 레시피 file 126 2021.02.13
583 마요네즈 러버가 알려주는 JMT 라면 파스타 레시피!! file 157 2021.02.13
582 1등 라면에 '이것' 섞었다, 좋아요 3만개 터트린 메뉴 file 130 2021.02.13
581 SNS '강타', 연예인 꿀맛 레시피 모음 file 157 2021.02.13
580 따라만 하면 요리왕 되는 백종원 레시피 총정리 file 147 2021.02.13
579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 달걀의 효능부터 레시피 총정리! file 132 2021.02.13
578 [푸드레시피] SNS를 강타한 신흥 밥도둑, 반숙 계란장 레시피 file 126 2021.02.13
577 간단한데 대박 맛있어! SNS 강타한 음식 레시피 file 140 2021.02.13
576 챙겨먹는 오메가3 영양제 대신할 생선들 file 103 2021.02.14
575 설날 떡국엔 백종원 따라해 본 ‘시래기 만두’ file 117 2021.02.14
574 입에 침 고이는 '초간단' 에어프라이어 요리 10 file 121 2021.02.14
573 설날 기름기 싹 빼주는 김치 요리법 3가지 file 127 2021.02.14
572 귀여움 폭발! 겨울 제철 과일로 만든 요리 BEST 3 file 130 2021.02.14
571 설날 남은 음식의 대변신! file 96 2021.02.15
570 '설렌타인데이' 초코 케이크, 초콜릿 스프레드 file 106 2021.02.15
569 편의점에서 미슐랭 별점 받을 기세, SNS 꿀조합 레시피 file 161 2021.02.15
568 한병 원샷도 거뜬한 베일리스 딸기 황금 레시피! file 121 2021.02.15
567 백종원이 강추하는 만능 치트키 ‘쪽파기름’ 레시피 file 115 2021.02.15
566 남은 떡국 떡으로 만드는 탕국ㆍ기름 떡볶이 file 115 2021.02.16
565 따뜻해지면 싸들고 갈 인기만점 봄소풍 도시락 레시피 file 96 2021.02.16
564 명절 음식으로 느끼해진 속 확! 풀어줄 레시피 file 111 2021.02.16
563 다이어터들을 위한 키토김밥 레시피 file 111 2021.02.17
562 초간단 집에서 해먹는 콘치즈! file 103 2021.02.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