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앙? 나 여시.
귀찮은거(요리포함) 딱 질색하고 배달음식 만렙러.
밀키트 가열, 전자렌지, 조리 정도만 할 줄 안다.
불조절? 당연히 안함;
내 인생 하이라이트 9단 말고 설정해본적 없음.
배달 음식 질려서, 건강 생각해서 직접 해볼까 하면서 쉬운 레시피보고 따라 샀다가 짐되고 버리는 양념이 여러개…그래서 특수한 양념(치킨스톡, 연두마저…), 그 요리만을 위한 채소요리는 안하게 됨..(버리는게 더 일이야ㅠ)

장황하게 길었지만 나같은 여시를 위해 끝장나게 맛있고 초간단 레시피 소개함니다…

준비물(1인분 배터질 양, 계량 없음;; 먹고싶은 만큼)
1. 훈제오리 300g (혼자서 배터지게 먹고 싶어서..컬리구매) 🌟필수🌟
2. 마늘쫑 (쿠팡 구매, 냉장고에 2주 정도 둬도 싱싱하고, 냉동해뒀다 먹어도 생채소일때랑 맛 거의 비슷함.물나오는 채소 말고 아삭하고 안 물리는 채소로 갈음 가능할거 같음…그래도 명색이 마늘쫑뽀끔이니까 먹어바ㅠ) 🌟반필수🌟

조낸 더 맛있게 먹을 천상의 맛 준비물
3. 참소스 (쿠팡, 다이소에서 작은거 하나 천원에 판매함. 굳이 안넣어도 돼! 근데 넣으면 걍 킥임. 절대 버릴일 없는 소스. 고기 찍어먹을때, 샤브샤브, 오뎅탕 소스, 샐러드파스타 소스, 오리엔탈 드레싱 대체로 진~~~~~~~~~짜 유용함. 제발 사줘ㅠ) 🌟반필수🌟
4. 오이 (넣어도 안넣어도 그만인데..넣으면 입가심으로 딱 좋아…나는 두개 정도 썰어 넣었어….포만감 최고) 🌟반필수🌟
5. 노랑통닭 마늘 소스 (나 프로배달러..쩌리에서 노랑통닭 마늘치킨이 맛있다는거 보고 우연히 시켰는데…와…소스가 진짜 쩔어…; 마늘소스만 추가해서 쟁여두고 네스푼씩 뿌리면 4번 정도 먹을수 있어…우리 지역 매장 기준 한 통 삼처넌….노랑통닭 홍보아님…홍보일시 뭐하까…여시들 시키는 모든걸 할게…) 🌟있으면 진짜 좋은데ㅠ반필수🌟

조리순서
1. 아무 냄비에 냅다 훈제오리 올린다
(후라이팬x 나도 냄비에 걍 함; 불조절 x 나는 젤 쎈 불에다 함)

2. 굽는 동안 오이 썰고 참소스 뿌려서 좀 재운다
(선택사항, 아래 사진은 오이 1.5개 썬 정도…나머지는 강아지랑 노나먹음)

3. 훈제오리 좀 익으먘 마늘쫑 씻어서 가위로 자르고 걍 볶음..첨부터 같이 볶아도 노상관일거 같긴 함..그래도 오리기름에 볶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서

4. 그릇에 걍 담고 노랑통닭 마늘 소스 4스푼 뿌린다(진짜 더 맛있음;;)

맛있게 먹는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