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초에 스타트업으로 입사했는데 와..진짜 언제닫을까 싶어서

나도 투잡이나 이직 계속 대비하고 있는데

 

걍 이인간은 그냥 곧 다 말아먹을꺼야.회사운영 조깥이 하고..

요새는 대기업 계약된거 딱봐도 그냥 호구잡힌 상태더구만

그거에 취해서 정작 회사일은 나몰라라고..

지금 나 일 2주째 안들어와서 놀고있음.

 

자기입장에 대입을 전혀 안해보고

'이거 좋을거같다.존나획기적!!'하고 저지르는 창업충들이 대부분임;;

우리사장도 딱 그 과인데 존나 멍청함

 

그 서울시내 막 강남서초같은곳이 그렇게 하루종일 광고회사에서

텔레마케팅 전화가 온다며?광고해준다면서.

그 업주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좃같지.듣기도 싫지.

그게 좋은상품이든 말든지간에 그거 나랑 상관없고

그냥 스팸전화온게 열받는데 뭘 듣겠냐..

 

근데 우리회사 사장이랑 텔레마케터들은

'우리상품 ㅈㄴ 좋은데 왜 듣지도 않고 끊냐?'이럼 ㅋㅋ;;;

나진짜 깜짝놀랬음 ㅋㅋㅋ

본인들은 카드,폰팔이,대출전화왔는데 존나 저금리라그러면

뭐요?!저금리?!하고 들어보나??-_-;;

 

믿지도 않지.애초에 텔레마케팅은 대부분 사기나 등쳐먹는 영업이니까.

 

 

창업갤러들도 뭔가 창업을 하려거든, 아이디어만 내지 말고

그 아이디어가 정말 니입장에서는 어땠는지 대입을 꼭 해봐야된다고 생각함

 

자기라면 어느정도 가격이라면 기분좋게 그 음식을 사먹을지,

저렴하게 제공하려면 단가는 어떻게 잡아야 될지,

자기라면 자기가 창업하려는 그 사업을 평소에 어떻게 대했는지,

본인이 자주 이용했던가, 보통 오프로 샀던가, 온라인으로 샀던가,..

 

봐바 동네 당장 배달어플 한번 켜봐.

뭔배짱인지 노브랜드 동네치킨이 bbq랑 가격이 똑같애.

너네라면 저거 사먹겠어,아님 그냥 같은값이면 bbq 시키겠어?

저런사람이 어떻게 창업해서 잘될리가 있나..

요식업이 맛으로 승부하려면 진짜 장인급은 되야 맛으로 승부하는거고;

 

카페도 그래.그렇게 자기가 30초걸으면 카페,1분걸으면 카페,

근데 심지어 그 동네카페들 장사도 안되서 파리날리는거 봐왔음에도

카페를 차릴거라 그러더라.대체 왜 그러는걸까.

학습이 안되는걸까?

 

사람들이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제공하는게 첫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자기가 팔고싶은거 가격도 지멋대로 정하지 말고..ㅋㅋㅋ

소비자 파악을 해야 뭘 팔거 아냐..

 

칭업은 대박난다!쪽박이다! 운빨을 타는 도박이아니고..ㅜㅜ

본인의 지식 판단력 노력이 승패를 가른다 생각한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지 않으면 아무도 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