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5 추천 수 0 댓글 0

0000054455_001_20220222183201520.jpg

 

[사진=게티이미지뱅크]채소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다양한 질병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채소 섭취만으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보다 정확한 연관성을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브리스톨대, 홍콩중문대 연구진은  UK  바이오뱅크( UK   Biobank )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UK  바이오뱅크는 영국 성인  50 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건강 상태를 추적관찰하고 있으며, 등록 당시 사회적 요인 및 생활방식 요인에 대해서도 자세한 정보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이 중  2006 년 ~2010 년 등록 당시 참가자  39 만 9586 명(이 중  4.5 %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병)이 보고한 일일 평균 채소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리고 심근경색, 뇌졸중, 주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여기서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지위, 신체활동, 기타 식생활 요인을 포함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교란요인에 대해 조정했다.

결정적으로 연구진은 교란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남아 있는 잠재적 교란요인( residual   confounding ), 즉 알려지지 않은 추가적인 요인이나 알려져 있지만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은 요인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과 채소 섭취 사이의 통계 연관성이 잘못 도출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내용도 평가했다.

참가자의 전체 채소 섭취량 및 생채소, 조리된 채소 섭취량은 하루 평균 1인당 각각  5.0 ,  2.3 ,  2.8 큰술이었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가장 적은 섭취량을 보인 그룹에 비해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에서 약  15 % 낮았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는 사회경제적, 영양학적, 건강 및 약물 관련 교란요인을 고려했을 경우 크게 약화됐다. 이들 요인에 대해 조정하면 채소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에 미치는 예측 통계력은  80 % 이상 감소했다.

연구저자인 치 펭 박사는 "이번 대규모 연구에서는 채소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미치는 보호 효과에 대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대신, 심혈관계 질환 위험에 대해 채소 섭취가 갖는 것처럼 보이는 보호 효과는 사회경제적 상황과 생활방식의 차이와 관련된 잔류 교란요인으로부터의 편향으로 설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연구가 특정 종류의 채소나 조리 방법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추가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6739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6165
127493 첫 출국사진 뜬 용감한형제 걸그룹 file 😀익명926 2024.05.18 1
127492 [속보] 수능고사장 정전사고 file 😀익명854 2023.11.17 2
127491 오늘자 수능 레전드 여고생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le 😀익명474 2023.11.17 2
127490 남친 집에 갔다가 빡친 여자친구 file 😀익명346 2023.11.17 2
127489 돼지 발골 19년차의 손상태.jpg file 😀익명648 2023.11.17 2
127488 대한민국 음주운전 근황 file 😀익명373 2023.11.17 2
127487 스타킹 씌우고 촬영한 영화 file 😀익명951 2023.11.17 2
127486 오늘 수능 수학이 가짜인 이유 file 😀익명030 2023.11.17 2
127485 고장난 중고 기기 보내고 소비자 고소까지 한 업체 file 😀익명894 2023.11.17 2
127484 고깃집 진상모녀가 재판에서 실제로 한 말 file 😀익명754 2023.11.17 2
127483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찾아온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말 file 😀익명102 2023.11.17 2
127482 만 48세 추성훈의 남성호르몬 수치 ㄷㄷ file 😀익명916 2023.11.17 2
127481 올해도 어김없이 고사장 잘못찾은 수험생 등장 file 😀익명764 2023.11.17 2
127480 지금 CGV 비상 걸림 ㅋㅋㅋㅋ file 😀익명846 2023.11.17 2
127479 수능 이틀 앞두고 실종된 남학생 근황 file 😀익명292 2023.11.17 2
127478 쥰내 당당한 미니 세탁기 file 😀익명224 2023.11.17 2
127477 사탄도 절레절레할 판결 file 😀익명574 2023.11.17 2
127476 LH 순살아파트 근황 file 😀익명895 2023.11.17 2
127475 진짜 쓸데가 하나도없어서 멸종안한 동물... file 😀익명815 2023.11.17 2
127474 약혐) 가정집서 고양이 사체 500여구 발견 file 😀익명847 2023.11.17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75 Next
/ 6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