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서기 2001년.
IMF시대부터 사귀었던 남주는
미국에 특파원으로 가 있어서 자주 못 본다는 설정
영상통화나 카카오톡, ZOOM같은 통신수단도 없던 시절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보도하는 남친이 TV에 얼굴 나오는 거 보면서
영상으로나마 남친 오랜만에 봐서 기뻐하는 김태리 극 중 나희도
그러나 이후 며칠간의 후속보도에선 남친이 목소리만 나오고 모습이 안나옴.
“에이 뭐야.. 오늘은 목소리만 나오나보네”
911 테러 보도 중 목소리만 나오니까 나희도가 하는 대사
“너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스탠드샷찍을때 옷 신경쓰는거알아?”
“어떻게 알았어?”
“오늘은 얼굴 안 나와서 실망할 것 같아서”
바로 전화건 남주혁 극 중 백이진
그리고 가장 총체적 난국인 네캐 해당 컷 타이틀
방송 당시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글 올라옴...
이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
비유를 대자면,
삼풍 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 등등
참사에, 자기 남친 얼굴 보려고 뉴스를 기다리다
남친 안나오면 실망하고 나오면 봐서 좋다고 실실 웃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