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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google.co.kr/amp/s/www.joongang.co.kr/amparticle/23870724

 

 

 

조선 전기에도 병역을 기피하는 풍조는 있었고, 양반들은 합법적으로 군대를 피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첫째는 성균관이나 지방의 서원에 등록돼 유학(儒學)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정부의 인정을 받는 길입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성균관은 200명, 그 외 서울 지역의 교육기관 400명, 지방 서원 14950명 등 총 15550명이 이런 이유로 병역에서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성균관과 서원에 들어가는 것은 경쟁률이 높았고, 온갖 연줄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위공직자와 지방 유지의 아들이 들어갈 확률이 높았죠. 


참고로 군역은 양인이 진다는 의미에서 양역(良役)이라고도 했는데, 성균관이나 서원에 소속되지 않은 채 군역을 지지 않는 사람을 한량(閑良)이라고 불렀습니다. 




둘째는 족친위, 충의위, 충찬위 등 왕실의 친족이나 공신들의 자손들을 위해 편성한 특별 부대입니다.  


이름만 군인이지 훈련은 없었고 정원도 정해지지 않아 남들보다 편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도 저도 안 될 경우엔 갑사(甲士)나 별시위(別侍衛) 같은 무관직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갑사와 별시위는 수도 서울에서 편성하는 특수 정예군으로 일종의 사관학교 같은 기관이었습니다. 갑사는 혜택이 많았습니다. 합격하면 5품~8품 직급에 토지와 월급도 나왔습니다. 또한 근무일수를 마치면 종4품에 해당하는 다른 관직으로 이동도 가능했습니다.


특혜가 많으니 양반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정예군을 뽑는만큼 선발절차가 까다롭다보니, 일부 양반은 사람을 사서 대리시험을 치도록 했습니다. 무예가 뛰어난 한 사람이 수험생 10명의 시험을 대신 봐줬다는 기록도 있으니, 온갖 꼼수가 난무했던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병역기피자는 항상 가진놈들이었고 돈없고 가진게 없는 사람들이 그대로 다 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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