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02 추천 수 0 댓글 0

'피터 팬' 원작 소설에 대해 잘 모르는 사실들

 

1.jpg

 

1. '피터 팬'은 1911년에 소설로 나오기 전에

1904년에 연극으로 먼저 공개되었다.

하지만, 영국에서 유해물로 검열먹고 내용이 수정되었다.

 

 

 

 

 

2. 피터 팬은 모험 성애자다

"To die will be an awfully big adventure."
"죽는 것도 정말 짜릿한 모험이 될거야"

이는 피터 팬이 영원히 동심을 유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피터 팬이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원작소설 마지막에 네버랜드의 다른 친구들은 모두 그곳을 떠나 어른으로 성장하여 각자의 인생을 살아간다)
 

 

 

 

3. 네버랜드엔 아이들이 여섯 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네버랜드엔 많은 고아들이 있었지만,

피터 팬이 그들을 '솎아냈다'고 나온다.
(Peter thins them out)

'쾌활하고 순수하고 매정한 아이'만이 피터와 함께 네버랜드에서 하늘을 날아다녔다.

 

 

 

 

4. 피터 팬은 어른을 혐오한다.

네버랜드에서는

'아이가 한번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어른 한 명이 죽는다'는 속담이 있다.
(비슷한 설정으론 '난 요정을 믿지 않아'라는 말은 네버랜드의 요정을 죽인다고 한다)

원작소설에서 '피터는 자신의 나무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짧고 빠른 숨을 1초에 다섯번 들이내쉬었다'는 문구가 있으며,

'복수심 때문에 어른들을 가능한 한 빨리 죽이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는 설명이 따라붙어있다.

 

 

 

 

5. 피터 팬은 네버랜드에서 성장한 아이들을 '규칙위반'이라며 살해했다.

원작소설 초판본에서

when they seem to be growing up, which is against the rules, Peter was killing them off vindictively as fast as possible
'그들이 성장하면 규칙위반이므로, 피터는 가능한 서둘러 집요하게 그들을 죽였다'

는 문구가 있다.

이 후 판본에선 검열되어 삭제되었다.

 

 

 

6. 제임스 후크 선장은 런던의 부유한 상류층 도련님으로

'험상궂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우수에 젖은 아름다운 눈을 가진 까무잡잡한 피부의 미남'이라고 묘사된다.

그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개그캐가 되어버렸다.

 

 

 

7. 후크 선장은 불면증을 앓고 있다.

그 이유는 일생 단 한번도 어머니의 자장가를 들어본 적 없기 때문이다.

원작자 배리 경 유언에 따라 발간된 후속작 'Peter Pan is Scarlet'에서 좀 더 자세한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의 어머니는 상류층 문화를 즐기는 허영덩어리 인간이라

외동아들조차 자신을 꾸미기 위한 옵션 정도의 관심밖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후크 선장이 네버랜드로 오게된 계기도,

이렇게 쌓이고 쌓인 서글픔이 터져 어머니와 크게 싸웠기 때문이다.
 

 

 

 

8. 후크 선장 휘하의 해적들은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네버랜드로 흘러들어온 고아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엄마들이 자의로 버린 아이들이다.

피터 팬과 그의 친구들처럼 미아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거나, 부모가 죽어서 고아가 된 게 아니라

부모가 직접 내다버린 아이들이라는 것.

후크 선장은 이런 아이들을 끌어모아 해적단을 만든 것이다.

 

 

 

 

 

9. 그리고 그런 후크의 팔을 잘라 악어 먹이로 던져준 것이 피터 팬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6808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6234
127845 [속보] 수능고사장 정전사고 file 😀익명854 2023.11.17 2
127844 오늘자 수능 레전드 여고생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le 😀익명474 2023.11.17 2
127843 남친 집에 갔다가 빡친 여자친구 file 😀익명346 2023.11.17 2
127842 돼지 발골 19년차의 손상태.jpg file 😀익명648 2023.11.17 2
127841 대한민국 음주운전 근황 file 😀익명373 2023.11.17 2
127840 스타킹 씌우고 촬영한 영화 file 😀익명951 2023.11.17 2
127839 오늘 수능 수학이 가짜인 이유 file 😀익명030 2023.11.17 2
127838 고장난 중고 기기 보내고 소비자 고소까지 한 업체 file 😀익명894 2023.11.17 2
127837 고깃집 진상모녀가 재판에서 실제로 한 말 file 😀익명754 2023.11.17 2
127836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찾아온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말 file 😀익명102 2023.11.17 2
127835 만 48세 추성훈의 남성호르몬 수치 ㄷㄷ file 😀익명916 2023.11.17 2
127834 올해도 어김없이 고사장 잘못찾은 수험생 등장 file 😀익명764 2023.11.17 2
127833 지금 CGV 비상 걸림 ㅋㅋㅋㅋ file 😀익명846 2023.11.17 2
127832 수능 이틀 앞두고 실종된 남학생 근황 file 😀익명292 2023.11.17 2
127831 쥰내 당당한 미니 세탁기 file 😀익명224 2023.11.17 2
127830 사탄도 절레절레할 판결 file 😀익명574 2023.11.17 2
127829 LH 순살아파트 근황 file 😀익명895 2023.11.17 2
127828 진짜 쓸데가 하나도없어서 멸종안한 동물... file 😀익명815 2023.11.17 2
127827 약혐) 가정집서 고양이 사체 500여구 발견 file 😀익명847 2023.11.17 2
127826 진짜 악질이라는 연예부 기사 수준 file 😀익명964 2023.11.17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93 Next
/ 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