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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가담 ‘카톡감옥’

실존여성에게 집단 성희롱 욕설 가담

가해자 인터뷰 2차 피해 호소

0000824003_002_20220706163602668.jpg [단독] 남주혁 가담 ‘카톡감옥’ 존재…또다른 학폭 피해자 호소
남주혁과 함께 수일고를 다녔던 여성반 A씨는 본지에 남주혁으로부터 일명 ‘카톡지옥’의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남주혁이 벌인 학교폭력(학폭)의 또 다른 피해자라는 것.

 

A씨의 사건은 2012년 5월 10일 발생했다. A씨와 남주혁 모두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A씨는 “남주혁 무리들 중 한 명이 나를 싫어했고, 단지 그 이유로 여러 명이 나를 ‘단톡방’에 초대해 마치 조리돌림을 하듯 욕을 해댔다”며 “내가 누군가를 괴롭혔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단톡방’(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남주혁을 비롯한 12명의 친구들로부터 강제로 초대됐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A씨에게 일제히 성희롱, 외모비하, 성적비하 등이 담긴 말들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단톡방 전문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돼지 같이 못생긴 X 왜 나대고 다니느냐’ ‘X이 무서워서 피하냐’ ‘걸레 같은 X’ ‘나가라 이 X아’ ‘저 X나가라고 해라’ 등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퍼부었다.

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144&aid=0000824003

 

디스패치와 인터뷰했던 남주혁 동창의 오늘 SBS 강경윤 기자 인터뷰

단체 채팅방에 있었다는 학생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 여학생이 K란 남학생에게 욕설을 하고 괴롭히는 일이 발단이 됐다.

 

한 학생은 "당시에 이 일(K에 대한 괴롭힘)이 문제가 되자 한 친구가 '우리끼리 해결해보자'며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친구들을 우르르 초대한 일이 있었다. K가 욕설을 듣고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을 들은 친구들이 일방적으로 그 여학생을 질타했고 일부는 욕도 했던 것 같다. 한 세명 정도가 채팅방을 주도했는데 남주혁은 아니었다. 세 마디 정도 했었던 걸로 아는데 욕설도 있었던 걸로 안다. 여학생이 말해서 단체 채팅방에 있던 친구들이 혼났던 걸로 안다. 나중에 여학생과는 몇몇이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른 학생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더라도 단체 채팅방을 통한 사적인 해결 방식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보다 구체적인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자 남학생 K와 욕설을 들은 여학생을 수소문해 이야기를 듣고자 했으나, 두 사람 모두 동창들에게 '지난 일이고 일 키우고 싶지 않다'며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16&aid=0000285088

 

dd1b5d5b34e3f80c4e090e994f6b7367.jpg [단독] 남주혁 가담 ‘카톡감옥’ 존재…또다른 학폭 피해자 호소
당시 A씨가 갖고 있던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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