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조회 수 16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녹차, 홍차, 우롱차는 색도 맛도 전혀 다르다. 그러나 놀랍게도

세 차 모두 한 종의 식물에서 재배된다. 단지 제조법이 다를 뿐이다.

 

 

 

24post.co.kr_001.jpg

산화 정도에 따라 색과 풍미 달라져

녹차, 홍차, 우롱차의 원료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다.

단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차의 색도 맛도 달라진다. 핵심은 잎 속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녹색 잎을 띠는 카테킨은 잎 속에 있는 '폴리페놀옥시디아제' 라는

산화효소에 의해 녹색에서 적색(테아플라빈)과 갈색(테아루비긴)을 띠는 물질로 변한다.

잎을 따자마자 바로 찌거나 볶아서 열을 가해주면 효소가 변성돼 색을 바꾸는 작용을

못 하게 되는데, 이렇게 차를 우려낸 것이 바로 녹차다. 반대로 잎을 따고 시들 때까지 말린 후

잘게 으깨 세포를 파괴해서 세포 속 효소가 나와 충분히 산화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진한 적갈색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 이것이 홍차다. 우롱차는 중간 정도로만 산화시킨 것이다.

 

 

 

24post.co.kr_002.jpg

시들 때까지만 가볍게 산화시킨 뒤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한다.

얼마나 산화를 시키느냐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져 우롱차는 녹차나 홍차보다

세세한 종류가 더 다양하다. 간혹 녹차를 우린 채 공기 중에 두면 적갈색으로

바뀌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원리로 녹차 속 카테킨이 자연 산화해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으로 바뀐 것이다. 풍미도 카테킨 양에 따라서 달라진다.

녹색의 카테킨은 파릇하면서 씁쓸하고 떫은 맛을 주로 내는데, 적갈색의 테아플라빈이나

테아루비긴은 강한 떫은 맛을 낸다. 그래서 더 적합한 녹차용, 홍차용 차나무 종은 따로 있다.

 

 

 

24post.co.kr_003.jpg

카테킨, 항암 효과 있어

건강에는 녹차가 가장 좋을 수 있다. 산화될수록 카테킨 양이 줄어드는데,

카테킨은 지방 축적을 방해해 체지방을 줄이고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좋은 성분이기 때문이다. 녹차 건조 찻잎 100g 속에는

카테킨이 약 15g, 우롱차는 약 10g, 홍차는 약 8g 함유돼 있다. 실제로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 현의 한 지역은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일본 평균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녹차를 하루 4~6잔 권장하고 있다.

 

 

 

24post.co.kr_004.jpg

 

고온에서 우려야 건강에 좋아

카테킨은 제대로 섭취하려면 고온으로 녹차를 우려내야 한다.

카테킨 성분은 80도 이하의 물에서는 잘 녹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 우려냈을 때 카테킨의 80%가 나오므로, 두 번 끓인 다음에는

새로운 찻잎으로 가는 것을 권장한다. 녹차의 향긋한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쓴맛인 카테킨을 적게 내기 위해 저온에서 서서히 끓이는 것이 좋다.

녹차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아미노산은 저온에서도 충분히 차에 우러난다.

 

 

 


스퀘어

진짜로 흥미로운 거라면 뭐든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이슈 서브덕질 규칙 1 2024.10.05 4902 0
HOT글 유머 인생 바꾼 여행을 하고 우는 기안84.jpg 1 file 2025.06.30 981 2
HOT글 유머 완벽주의 성향 갖고 있다면 공감할 키오프 벨 발언 file 2025.07.18 517 1
HOT글 유머 사우디아라비아 2천원짜리 수박 5 file 2025.07.10 1030 1
공지 유머 🚨(뉴비필독) 전체공지 & 포인트안내 22 2024.11.04 29453 66
공지 이슈 URL만 붙여넣으면 끝! 임베드 기능 2025.01.21 23333 44
160153 이슈 솔로가수 규빈(GYUBIN)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newfile 2025.07.20 29 0
160152 기사/뉴스 전소미, 단독 팬미팅서 눈물.."많은 힘 얻어, 헤어짐 아쉽지만" newfile 2025.07.20 84 0
160151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로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 newfile 2025.07.20 79 0
160150 유머 다이소 알바 후기 푼다(진상주의) file 2025.07.20 123 0
160149 기사/뉴스 하이키, '여름이었다' 막방에도 차트 정주행..여름 대표곡 급부상 file 2025.07.20 131 0
160148 이슈 남돌 준비 하는거 같은 키스오브라이프 회사 file 2025.07.19 242 0
160147 기사/뉴스 [뮤직뱅크] 하이키, 장마 잊게 하는 시원한 무대...‘여름이었다’ file 2025.07.19 307 0
160146 기사/뉴스 육성재, 오늘(19일) 홍콩 단독 팬콘서트 file 2025.07.19 330 0
160145 유머 완벽주의 성향 갖고 있다면 공감할 키오프 벨 발언 file 2025.07.18 517 1
160144 이슈 한 팬이 돌에게 닮았다고 선물한 캐릭터 인형 file 2025.07.18 507 0
160143 이슈 서울아레나 근황 2 file 2025.07.18 529 0
160142 유머 딸 키울 땐 공주 대접을 해야 함 1 file 2025.07.18 516 0
160141 이슈 상선 암 환자들이 자주 듣는다는 말 1 file 2025.07.18 532 0
160140 유머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는 걸 보여주는 연프 file 2025.07.18 1592 0
160139 팁/유용/추천 (현장사진+영상) 통일교 본산을 털어?' 발칵.. 신자 '우르르' 엎드려 오열 3 file 2025.07.18 543 0
160138 이슈 카페가 한 군데 다 몰려있을 때 어디 갈래? 2 file 2025.07.18 515 0
160137 기사/뉴스 "물 찼잖아!" 뺨 때리고 욕설…수해현장 간 군수 '날벼락' 2 file 2025.07.18 514 0
160136 유머 서양여자들한테 인기많은 페티쉬.jpg 1 file 2025.07.18 560 0
160135 기사/뉴스 디모 렉스, '뱅어' 영상 공개..방예담의 자유로운 음악 세계 file 2025.07.18 545 0
160134 유머 김지유가 만화 속 주인공 아니냐고 평가한 한 여자 이상형.jpg file 2025.07.18 552 0
160133 이슈 레깅스를 본인들이 입고 남자들 시선 받는 건 싫다.jpg file 2025.07.18 535 0
160132 유머 사춘기 아들 썰 푸는 고소영 근황.jpg file 2025.07.18 557 0
160131 이슈 생중계 최고시청자 30만 찍었다는 불꽃야구(불꽃 파이터즈) 근황 ㄷㄷ file 2025.07.18 567 0
160130 기사/뉴스 이프아이, ‘r u ok?’ 성공적 컴백 (‘엠카’) file 2025.07.18 567 0
160129 유머 알루미늄 호일의 숨은 활용법 file 2025.07.18 705 0
160128 기사/뉴스 [자막뉴스] "난 당했어..감방생활 힘들다" 공개된 尹편지 '환각 수준 file 2025.07.17 785 0
160127 유머 4년 전 서바이벌 오디션 참가자에서 이제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는 케플러 샤오팅 file 2025.07.17 1898 0
160126 유머 박세미(서준맘)이 미모 상위 몇 프로냐고 묻자 성형외과 의사가 한 대답 file 2025.07.17 1785 0
160125 유머 인형뽑기 하수와 고수의 차이.jpg file 2025.07.17 778 0
160124 기사/뉴스 디모 렉스, 알고보니 방예담… “새로운 페르소나” file 2025.07.17 825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339 Next
/ 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