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심장 건강에 주목하게 된다. 그런데 심장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다.

이 중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에는 운동과 식습관이 있다.

 

 

 

양파 - 과잉 콜레스테롤 제거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연구팀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30%나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HDL은 조직 세포에

존재하는 과잉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좋은 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양파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전을 막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딸기 - 항산화 성분 풍부

이탈리아의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속 항산화 성분이 LDL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산화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견과류 - 불포화 지방 풍부

아몬드, 호두, 건포도, 피스타치오, 피칸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이 많은 반면 포화 지방은

적게 들어있다. 불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먹으면 서양식 저지방 체중 감량을 할 때보다 LDL이 3~19%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 - 커큐민 함유

카레의 주원료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강황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기름 - 오메가-3 지방산 풍부

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든 생선을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먹으라고

권유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자주 생선을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생선 기름이 든

캡슐 형태의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생선 기름은 심장 질환에 걸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