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22:29
[단독] CJ ENM, MCN 사업 접는다…'다이아TV'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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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계열사 CJ ENM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영위했던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을 정리한다.
'다이아TV'는 2013년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 MCN이다. 2015년 '다이아TV'로 이름을 바꿨고, CJ그룹의 미디어ㆍ커머스 역량을 등에 업고 MCN 시장 성장을 주도해 왔다. 현재 임영웅과 감스트 등을 포함해 소속 크리에이터 수가 1000여명이 넘는 업계 1위 사업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때 MCN 스타트업들이 2000억~3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으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나 실적부진과 함께 성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라며 "M&A 등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고질적인 수익 구조 개선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MCN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등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마케팅부터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원하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신규 크리에이터 영입, 콘텐츠 제작 등 투자 비용에 반해 크리에이터들과 나누는 수익 배분 비율이 적어 실적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304201010255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