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3 18:07
어제자 뉴스...중국 유학생에게 집 빌려준 집주인이 계좌 정지가 된 이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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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중국인 유학생에게 대학가 투룸을 월세로 놓으며 보증금 1천만 원을 송금받은 A 씨.
일주일 뒤 모바일 뱅킹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계좌가 정지되면서 출금 가능 금액이 0원이 돼 버린 겁니다.
세를 든 유학생이 중국 메신저 앱인 '위챗'을 통해 불법 환전을 한 뒤
환전 업자가 집주인 계좌로 보증금을 입금했는데,
보증금에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이 섞여 들어온 겁니다.
금융당국이 일단 거래를 동결시키면서 A 씨는 당장 이번 달 카드 대금도 빌려야 할 처지가 됐습니다.
[피해 집주인 : 은행 가서 얘기를 하면 당연히 (해결)되겠구나 했는데 2주가량 걸린다고 하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서.]
하지만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챗을 통해 500만 원을 환전했던 중국인 유학생은 석 달이나 지나서 계좌가 정지되는 낭패를 겪었습니다.
[강태경/변호사 : 중국 유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불법 외환거래의 수가 굉장히 폭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약
한국 유학온 중국 학생에게 집을 빌려주고 월세와 보증금을 받은 집주인이 갑자기 계좌 정지가 됨
알고보니 중국 학생이 위챗이라는 채팅어플로 업자에게 불법 환전 받은 돈을 준건데 이중에 보이스 피싱 피해자의 돈이 있었음
중국 학생들이 편해서 이런식으로 불법환전을 많이 하는데 계좌 정지가 걸릴수 있으니 조심해야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