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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 있는 D 회사.

 

경량 철골 자재류를 생산하는 곳인데, 이 분야에선 선두주자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수년 동안 KS 인증 규격에 맞지 않는 자재를 생산해 각종 공사 현장에 납품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철의 산화를 막는 아연 함량이 KS 기준치보다 떨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원재료를 가져와 물건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D 회사 직원 : 지난 15년간 불량 자재를 사용했다는 내용을 저는 이 회사의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직접 알게 된 것이고요. 어떨 때는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돈을 많이 벌게 된 것이고….]

 

경량 철골 자재에 아연이 부족하면 녹이 잘 슬고 불에도 잘 타기 때문에 건축물 안전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KS 규격을 관리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자재의 최소 아연 함량을 120 이상으로 규정해 놨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제품을 댄 경기도 양주 회천과 의왕 초평의 LH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경량 철골을 채취해 분석해봤더니

 

120이 기준인 아연 함량은, 반 토막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YTN이 확보한, 이 회사가 최근까지 관련 자재를 납품한 주요 공사 현장 리스트입니다.

 

대기업 건축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서울 마포와 명일, 경기 광교와 성남 등의 유명 아파트와 백화점 건축 현장에 자재를 납품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중결함' 수준의 부실 자재가 공급됐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

 

공급업체 대표는 국내 자재 수급이 어려워 저렴한 중국산 자재를 쓰는 것이 관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D 회사 대표이사 : 수입하다 보니까 (아연 함량이) 조금 모자라. 80 나올 때 있고 지금 막 90도 100도 나오고 했는데 120까지는 안 나오거든. 이건 전부 다 수입해서 쓰는 거지 우리 국산 쓰는 데 단 한 사람도 없거든요.]

 

신고를 받은 국민위원회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에 해당 내용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지자체의 직권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여부 등을 따져볼 방침입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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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회사일까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추정한 곳이 있더라.

 

https://ksjkhy4539.tistory.com/entry/%EB%8C%80%ED%95%9C%EA%B0%95%EC%9E%AC-%EB%B6%88%EB%9F%89-%EA%B2%BD%EB%9F%89%EC%B2%A0%EA%B3%A8-%EC%9E%90%EC%9E%AC

 

image.png 15년간 불량 철골 납품하여 국내 유명아파트, 백화점을 지어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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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동안 불량건물로 지은것들 죄다 다시 공사 할수도없고. 과연 내부고발자만 욕먹고 쫓겨나는걸로 끝날지, 회사차원의 배상이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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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백현동 힐스테이트에도 사용됐다는거지?

 

그나마 다행인건 다행히 힘받는 구조물에는 사용한게 아니네. 화재만 조심하면 되겠다.

 

「문제가 된 자재는 벽과 천장의 마감재를 붙일 때 설치하는 철골 자재인 '건축용 강재 받침재'입니다.

지난 2021년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마감재가 쉽게 떨어져 인명 피해가 커진 만큼, 이 자재는 녹슬지 않고 불이 붙어도 잘 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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