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5 추천 수 0 댓글 0

 

"기저귀 자주 갈아야 해서"…경찰, 60대 피의자 구속

1.jpg

환자 신체에서 나온 배변 매트 조각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항문에 25㎝ 크기의 배변 매트 조각을 여러 차례 집어넣은 60대 남성 간병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간병인 A(6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 사이 인천 모 요양병원에서 환자 B(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배변 매트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B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매트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평소 병상에 까는 배변 매트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환자 신체를 닦을 때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가족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B씨가 제대로 된 의사 표현도 하지 못한 채 2주 동안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딸 C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버지가 대변을 보지 않아 걱정하던 중에 항문 쪽에 초록색 물체가 보여 잡아당겼더니 배변 매트 2장이 나왔다"며 "그전까지 항문이 막혀 있어 조금만 늦었어도 장 괴사나 파열이 올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당초 흡인성 폐렴 증상을 보여 요양병원으로 모셨는데 불과 2주 만에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안 좋아졌다"며 "대학병원으로 옮긴 뒤에야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C씨가 배변 매트를 발견한 다음 날에도 B씨의 항문에서는 매트 조각 1장이 추가로 나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간호사가 또 다른 매트 조각을 빼낸 것으로 확인돼 최소 4장이 B씨의 몸속에서 발견됐다.

C씨는 "시기상 요양병원 간호사가 제일 먼저 매트 조각을 발견했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간병인의 범행이 계속됐다"며 병원 측 초기 대응도 문제 삼았다.

경찰은 B씨 가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A씨가 강제로 B씨 몸속에 배변 매트를 집어넣어 폭행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행위를 장애인에 대한 폭행으로 판단했다"며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자 항문에서 나온 25㎝ 배변 매트…"범인은 간병인" (daum.net)

 

- 요약

파킨슨 환자 간병인이 똥 자주 싼다고 똥꼬에다가 배변매트 잘라서 넣음.

2주동안 똥 안싸서 보호자가 똥꼬 보니 초록색 뭐가 보임. 잡아땡겨보니 25cm 배변매트임. (최소4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덕질 공통 이용규칙 및 안내 (업데이트중+ 2024-04-13) 😀컴덕824 2024.04.14 5292
공지 1000P를 모으면 다이소 상품권 1000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file Private 2024.02.14 5275
121719  "남자 나이 33살이면 아저씨인가요?" 여초 반응 file 😀익명723 2024.02.09 265
121718  "외국인이죠?" 물어 보는 일본 식당 file 😀익명800 2024.05.12 11
121717  50년만에 국내 판매 중단되는 음료수. file 😀37791087 2022.06.17 828
121716  이선균,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file 😀익명237 2023.10.28 1777
121715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라는 결혼식 file 익명 2021.04.20 30
121714 `똥꼬빤다`의 유래 ㄷ..JPG file 😀익명668 2023.10.31 960
121713 `똥꼬빤다`의 유래.JPG file 😀익명050 2023.10.31 743
121712 `여친, 부인 유흥업소 경력 확인해준다`...`X녀탐정` 다시 성행 file 😀70425344 2022.08.03 1060
121711 `원정유흥`다니는 2030... ??? file 익명 2021.07.14 31
121710 `진짜`들의 단톡방에 들어간 평범한 오타쿠.jpg file 😀53930972 2022.04.07 348
121709 `청소` 남자 직원만 하는 건 부당해` vs `오랜 관행인데 어쩌라고` file 😀익명650 2023.08.26 536
121708 -76.7%....라면만 먹어야하는 카카오 주주들.... file 😀익명837 2023.10.24 1473
121707 -던-근황 file 익명 2021.08.10 33
121706 -틀-의 반대말 file 😀13273288 2022.07.10 2095
121705 !! 쿠팡플레이 시리즈 예매 시 주의할 점 !! file 😀익명658 2024.06.29 3
121704 !!!충격!!! 카리큘라에서 밝혀진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의 역대 모든 전과기록ㅎㄷㄷ file 😀익명594 2023.06.03 421
121703 !!블라인드!!) 여자랑 일하는게 싫다는 전문직들 file 😀익명011 2023.07.07 17
121702 ? 대한민국 이야기하고 있는거 맞나? file 😀익명514 2023.12.08 827
121701 ?: 아니 병1신아 그냥 지금 죽는게 낫다고 file 😀40075133 2022.04.22 188
121700 ?:강형욱은 진짜 전문가 맞나요 file 익명 2021.09.12 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86 Next
/ 6086